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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짓 올림픽

예똥이의 일기(초3) 271

by 누룽지조아

2020년 1월 27일


꺼흐흑…… 벌써 2번째 일기……

일기 좀 미리미리 써둘걸. ㅠㅠ

어쨌든 오늘의 올림픽 종목. 만나 보시죠!


김캐릭터: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의 해설위원 김캐릭터입니다.

성은 김캐고요, 이름이 릭터입니다.

아버지는 김나고, 어머니는 케로로입니다.

한자로는 강남 김씨, 캐낼 캐씨….


몰랑이: 알겠습니다. 저는 오늘의 해설을 맡은 김몰랑입니다.


---- 중간에 한 말들은 통편집되었다. ----


1) 지우개 쿡쿡

성명: 김지우(개)씨

직업: 예똥이의 지우개

나이: 측정 불가


한 말씀: 지우개 쿡쿡은 지우개들이 무서워하는 고문 top3에 듭니다.

지우개 살이 파여 나가 곰보가 되며 가끔은 연필심이 살에 꽂혀 그 끔찍한 고통을 평생 느껴야 합니다.


김캐릭터: 그, 아이고…. 정말 아프시겠네요….

전 말이죠, 한의원에서 침놓을 때 얼마나 끔찍하던지, 아유, 다시는 가기 싫더군요.

한의원 하니까 생각나는데 제가 또 그….


김몰랑: 네, 알겠습니다. 김지우씨는 지원금 5,000만 원과 김예똥 집 가출권을 드리겠습니다.


다음 선수, 만나보시죠!


2) 샤프심 침


성명: 난 왜 샤플까 궁그마다씨

직업: 김 언니의 샤프

나이: 1살 하고 31일 됨


한 말씀: 나 구냥 쌰프로 쌀구십지 아놔 크냥 뼈(샤프심) 빼 간 거 쫘쯩나 뭐 쌰프씸 업써두 살쑤이찌만….(교포 발음)


김몰랑: 아, 그렇군요. 난 왜 샤플까 궁그마다씨는 의사소통이 안 되기 때문에 대회 출전권이 없어집니다.


세 번째 참가자 자로 잘린 지우개, 네 번째 참가자 숙제하기 싫어서 낙서한 숙제장, 다섯 번째 참가자 테이프 뭉쳐서 만든 공에 대한 말씀은 시간 관계상 다음에 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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