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동환입니다.
요 몇년간 글쓰기가 뜸했는데요, 굳이 변명을 하자면 22년에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로 바빴던 모양입니다. (갑자기 왠 3인칭 서술을..) 이제 다음달이면 만3세가 되고 최근에는 육아의 난이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는 제가 만45세가 되는 해입니다. 제 생일이 1월이니 벌써 8개월이 더 지났네요.
부서를 이동하고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서 개발을 하고 있는데 과거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할 때보다는 영 진도가 더딘 것 같고 내가 팀에 충분한 기여를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과거에는 그런 생각조차 한 적이 없는데 말이죠.
최근 대기업에서 만50이면 희퇴(희망퇴직의 약어)에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이대로 몇 년있으면 만50이 되니 그 대상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더 이상 늦기 전에 앞으로 만50세가 되는 2030년에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매거진을 열게 되었습니다.
긴 호흡으로 마구 그리고 짧은 형식으로 제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1. 개발 능력의 향상
2. 집필/번역 작업의 계속 (사실 올해까지 10년 연속 출간을 했기 때문에 이후 계획은 현재 따로 없는 상태입니다)
3. 독서의 계속 (내년까지 70여권을 읽으면 통산 1,000권의 독서를 완료하게 됩니다)
4. 개인 브랜딩 혹은 강의와 컨텐츠 준비
5. 틈틈히 재태크 준비
6. 전문가로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7. 은퇴(?)는 어떻게 준비할지
8. 운동
9. 기타 살면서 느끼는 점들
등을 두서 없이 쌓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우직하게 쌓는 것은 잘하는 편이거든요.
앞으로 생각나는 데로 자세하게 적어볼께요.
감사합니다.
202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