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단절된 나만의 공간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아주 중요한 사람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과 작업실에서 보내요. 그래서인지 디자이너로서 항상 새로운 것들을 보고 경험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이 가끔은 숙제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밖으로 나와 영감을 줄 수 있는 공연, 전시, 영화 등을 보려고 계획합니다.
쳇바퀴처럼 흘러가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밖으로 나와 대낮의 햇살과 저물어가는 노을도 즐기고, 여유 있게 외식도 하고 커피도 마시니 오감으로 온 하루를 향유하는 것 같아요. 아주 뿌듯하고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이번 달 숙제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