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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서 방향성을 잡아주고 조언해주는 멘토는 귀인이다

멘토는 나의 성공을 1년, 5년, 10년, 20년 앞당겨주는 존재다.

나는 대학생 때부터 직장생활은 짧게 하고, 사업을 통해 나만의 길을 걷고 싶었다. 하나님께 큰 물질로 헌신하겠다는 소망이 나를 이끌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 그저 막연한 꿈일 뿐이었다. 그런데 한국대학생인재협회를 만나며 그 꿈은 점차 현실로 다가왔다. 이 모든 변화는 내 멘토이자 국내 디지털 경제 트렌드의 선구자이신 황용규 지도교수님을 만난 덕분이었다.


멘토님은 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크기를 바꿔주셨다. 당시 나는 그분이 가르쳐 주신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할 만큼 성숙하지 않았지만, 일부라도 소화한 것을 잘 활용해 SKT 자회사 L사의 전략기획실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내가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지도 않았고, 나이는 24세로 동기 중 가장 어렸으며, 회사 자체에서도 전략기획실에 신입을 뽑을 계획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니 그곳에 배정된 건 말 그대로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후 회사에서의 시간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 경험은 내 사업에 필수적인 기초가 되었다. 2007년은 스마트폰이 등장하기도 전이었다. 그때 이미 멘토님은 디지털 경제의 생존 전략에 대해 가르쳐 주셨고, “한 사람이 40개의 직업을 가져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말씀으로 내 사고의 경계를 확장시켜 주셨다. 그분의 가르침 덕분에 나는 용기 내어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사업을 하며 여러 갈림길에서 고민이 될 때마다 멘토님은 방향을 잡아주는 등대 같은 존재였다. 사업의 크고 작은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맞닥뜨리는 위기에서도 핵심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뿐만 아니라, 내가 성장에 필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파워 인맥을 활용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셨다. 최근에는 상담학 석박사 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셔서, 오랜만에 학문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멘토님은 늘 안주를 극도로 경계하시고, 새로운 도전을 삶의 방식으로 삼으신다. 그분의 앞선 시각과 도전 정신은 나를 종종 힘들게 하기도 했다. 특히 육아와 한대협 리더 생활, 사업을 병행하던 시기에 나는 어린 나이와 경험 부족으로 종종 지치곤 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분의 끊임없는 푸시 덕분에 내 나이에 비해 방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질 높은 성장을 이루었다.


이제 나는 멘토님 덕분에 10년, 15년은 앞당긴 물질적·정신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 20여 년간 멘토님과 함께하며 배운 방향성과 인사이트, 사업 실패와 재기의 과정에서 얻은 교훈, 가정에서 깨달은 가치들이 내 인생의 단단한 기초가 되었다. 이 누적된 시간은 마치 복리효과처럼 내 안에 쌓인 지혜와 인사이트를 가속도로 증폭시키고 있다.


멘토는 인생의 축복이다. 주변에 당신을 성장시키고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멘토가 있다면 그분을 꼭 붙들고 놓치지 말아야 한다. 당장은 멘토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 가르침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시도하다 보면 그 의미가 서서히 마음에 와 닿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인생의 멘토를 알아보는 눈이 열리길 바란다. 멘토를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그분과 깊은 신뢰를 쌓아가는 기쁨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멘토는 나의 성공을 앞당기는 시간의 마법사다. 그 기회를 허투루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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