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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정현 Dec 08. 2023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으니 스스로 퇴근도장 쾅쾅!

뭐지? 오늘 일을 개시한 지 네 시간 만에 10만 원을 찍었다.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기에 나 스스로 새벽 1시 10분부로 퇴근도장 찍어버렸다. 쾅쾅!


입김에 얼어버린 목도리도 따뜻하다. 이마에 맺힌 땀도 상쾌하다. 

이토록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두 다리 쭉 펴면 내 집 안방일 것 같다. 


이제 가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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