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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잠꾸러기 덴스 Apr 17. 2019

21세기 가장 나쁜 기술 10가지

2019년 봄,  MIT가 소개한 기술보고서

Mar/Apr2019


MIT Technology Review는 매년 3/4월호에 세상을 이끌 미래기술을 소개한다.  2019년 올해는 Gut Probe in a pill 유아를 위한 먹는 내시경,  Custom Cancer Vaccines 환자에 맞는 T세포 맞춤형 백신,  Robert Dexterity 산업로봇의 기민성 부족과 이를 위한 강화 학습 사용, New-Wave Nuclear Power 에너지원으로서 새로운 핵융합 및 핵분열 개발, predicting Preemies 혈액검사를 통한 임산부의 미숙아 구별 예측,  Cow-free Burger 실험실 고기(고기 대체제) 발달, Carbon Dioxide Catcher 기후변화에 대비한 이산화탄소 손쉬운 저감방식, An ECG on your Wrist 착용용 심전도 기술 발달, Sanitation without Sewers qkdldhaotm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한 하수구 없는 변기 개발, Smooth-talking AI assistants 문자해독 기술개발로 인공지능의 소통 용이성,  Can AI pass the smell test? 향수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냄새 실험 등.

세상의 현존 기술들을 잘 정리해 제시하고 있다. 해마다 발간되는 기존의 기술들을 살펴보면 새로운 기술들을 예측할 수 있다.  몇몇 패러다임 변혁을 이끄는 기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신기술은 기존 기술의 연결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재미있는 기사를 올해는 담았다. <21세기 가장 나쁜 기술 10가지>.

나쁜 기술이라기보다 처음의 의도와 달리 부작용이 발생하는 또는 예상 밖으로 달리 활용되는 기술이라고 얘기하는 게 더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가장 유용 한기술이면서 가장 해로운 기술로 먼저 차를 꼽았다. 일 년에 125만 명을 죽이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값비싼 스쿠터에 불과한 Segway, 구글 글라스, 선의의 기술이던 전자투표는 해킹에 취약한 새로운 문제를 낳았다. 개도국 아이들을 위한 one laptop per child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의미가 희석화되었고, 데이터 공유는 사람들의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저해하게 되기도 한다.

기술의 무차별적 사용도 걱정거리다. CRISPR 같은 유전자 편집기술은 언젠가 모든 종류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지만 사람들에게 안전한지는 확신하지 못한다. 블록체인과 달리 암호화폐의 또 다른 부의 편향 문제, 담배연기 없는 전자담배의 또 다른 니코틴 중독 문제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한다.


결국 인간이 어떻게 그 기술을 활용하느냐에 달린 문제이기에 혁신적 기술은 늘 새로운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 핵심기술, 미래기술을 보는 심미안이 있느냐의 문제는 다른 문제이다.

앞에서 소개한 주요 기술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상당수가 빌 게이츠와 그의 재단이 직,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빌 게이츠의 식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 2019 MIT Technology Review(Mar/Apr 2019)를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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