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부터 시작된 헌혈! 뿌듯 그 잡채
자랑 아닌 자랑... 을 하자면
헌혈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짝짝짝짝짝짝 자체 칭찬을!!
첫 헌혈이 2014년 21살 때, 홍대 센터에서였네요.
고등학생 때에도 헌혈 버스가 학교로 와서 헌혈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하필이면 헌혈하는 날에 열이 나고 아파서 하지 못해서 끙끙 아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 헌혈을 기필코 하겠다면서 약을 안 먹겠다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복용했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아프면 헌혈 못하는지도 모르구... 껄껄껄 ...
이때 친언니가 홍대쪽에 거주하고 있어서 자주 놀러갔는데요.
간 김에 여기서 했나 봅니다.
헌혈의집 홍대 센터는 가장 복잡한 홍대입구역인 '9번 출구'에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홍대 갈 일 있으실 때에 헌혈하시는 건 어떠실지... 큼큼큼...
헌혈을 하면 받을 수 있는 공짜 영화표도 물론 헌혈을 지속하게 해준 계기가 되어주었지만!?
헌혈을 하러 가는 것도 은근히 품이 들고 귀찮은 일이지만
그 귀찮음을 이기고 헌혈을 하고 나면
제 혈액이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뿌듯해져서
그래서 지금까지 꾸준히 해 올 수 있었어요.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체중일 경우에는 헌혈이 어렵다고도 들었는데요.
저는 체중만 따지면 그럴 일이 없으니 그것도 헌혈에 매우 적합했고
여성들이 주 헌혈 결격 사유가 되는 '혈액 내 철분 수치 부족' 도 십 년간 걱정할 일이 없다는 걸 헌혈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었으니
건강해서 참으로 다행이다 감사하다. 라는 마음 + 이번에도 보람찼군! 하는 마음 등등이
계속해서 헌혈을 하도록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