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은 사람의 평범한 일상
국내에서 혼자 또는 커플끼리 여행 가기 좋은 곳, 강릉 주문진!
주문진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도깨비 촬영지라서 가고 싶었어요~:D
여름날 도깨비가 은탁이에게 메밀꽃을 주던
그곳, 우산을 씌워주던 그곳이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무작정 달렸답니다.
갔는데, 와우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카페도 많고, 놀 곳도 많고 좋았어요.
바다가 바로 보이는 카페가 좋았고,
더운날임에도 불구하고 미친 듯이 부는
바람도 좋았지요.
그리고 그렇게.. 저는... 도깨비 따라잡기를
하려고 그곳에 갔답니다. 주문진!!
사진 찍으려고 사람들이 줄 서있더라고요.
근데 그날 풍랑주의보가 있어서, 파도가...ㄷㄷㄷ
겨우 사진 몇 장 건졌는데, 사진 찍다가
머리부터 원피스 한쪽이 다 물벼락 맞아서
바로 차에도 못 타고 ㅠㅠㅠㅠ.. 실패했어요.
같은 장소, 다른 느낌 무엇?
그 뒤로 출입금지 팻말이 붙었답니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작은 해변가들.
비키니를 챙겨갔지만, 수영은 못했어요.
수영하려면 목숨 걸고 들어가야 하거든요.
(심지어 수영도 할 줄 모름)
여기저기 해변가를 달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어요.
소금기 머금은 바닷바람~:D
그리고 마지막 날에 아쉬워서
카페를 갔는데, 산토리니 카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먼저 잡아야 해요.
바로 앞에 바다 전경이 보이고, 보들 치즈는
맛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꿀~
그리고 기진맥진.
버스 타고 간 게 아니라서
버스 타고 가실 분들에게는 추천
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렌트하시거나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ㅎㅎㅎ
그럼 별거 없는 국내 여행기 끄읏!
도깨비이기에 주문진 샷은 가능했다.
스르르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