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그 이야기 알아?"
"전설의 철도공사 면접 후기 말이야"
"면접 때 어느 지원자가 임원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인사하며 나가면서 그러더래"
"꼭 뽑아주십시오! 코레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칙!칙!폭!폭! (뒷걸음질 치며)
(웃음) 사실인지 아닌지는 우람씨도 모릅니다만
각자의 방식과 대처 방법으로 면접에 스스로를 어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의 성격과 일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인터뷰를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인터뷰에도 바뀌지 않는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지원자의 정식함과 직업관입니다. 은은한 자신감으로 적절히 나를 어필하는 면접이 구직의 성공요건이라 우람 씨는 생각하는데요.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잡기 위해 무엇보다 멘털을 관리해야 하겠죠?
취업포털 사람인 HR 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우람씨의 경험을 담아
현장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인터뷰 멘털 관리 팁 7가지 나눠보겠습니다.
1. 미리 도착해 현장 분위기에 익숙하기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다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심리학적으로 익숙한 장소에서 비즈니스는 확률적으로 높은 거래 성공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무형의 힘이 작용하는 게 아닐까요? 익숙함과 편안함에서 오는 자신감이 성공으로 이끌었다 생각합니다. 일의 긴장감도 관리하기 수월 할 꺼고요. 먼저 분위기를 익혀둡니다. 농구황제 조던도 원정경기시 미리 나와서 코트를 꼼꼼히 살폈던 거처럼요.
2. 면접 전날 푹 쉬어야
잘하려는 욕심이 앞설 수 있습니다. 다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정작 본 게임에서 실력 발휘를 못 할 확률이 크죠? 잠이 부족하면 의식이 깨어 있기 힘듭니다. 그럼 내 안의 가능성과 힘을 발휘하기 어렵죠. 차라리 면접 당일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준비 그리고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의 새 기운을 받는 것이죠.
3. 진실만을 말하기로 약속!
경험, 진실을 말해야 한답니다. 지어낸 이야기는 어색함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면접관들은 높은 확률로 지원자가 진정성 있게 말을 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면접 경험이 있기 때문이겠죠? 내 이야기가 아닌 것을 마치 스스로 경험처럼 말한다는 것은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약간의 과장을 최선을 다해 나의 이야기처럼 말하는 법 정도가 적절할 거 같습니다.
4. 면접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취업은 누군가의 목표이자 꿈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만큼 간절한 것이죠. 긴장한 나머지 내가 준비한 말을 다 하려 욕심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그전에 면접관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어떤 지원자를 뽑을까? 함께 하고 싶은 지원자를 정말 발견하고 싶은데, 또는 유능함은 덜 하지만 신뢰와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식입니다. 회사도 면접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매력적인 지원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한번쯤 고민하고 면접장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5. 적절하되 편한 옷을 준비한다
옷 선정 중요합니다. 실전 분위기 전체를 좌우하기 때문이죠. 우람씨 역시 여름에 면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꽉 끼는 셔츠를 입은 나머지 면접 내내 찝찝함과 함께 했었죠. 결과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불편함으로 인해 생각한 답변조차 못했었 답니다. 자신만의 면접 전용 의상을 준비해서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 명심하자고요^^
6. 실전 불안 완충법을 만들자
면접 긴장으로 인해 다리를 떨 수 도 없습니다. 불안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어렵죠. 면접은 매너와 태도를 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30회 이상의 면접 경험(?)이 있는 우람씨다 보니 노하우도 생겼습니다. 꽤 효과를 많이 본 방법이라 주변 지인에게 추전도 했답니다. 그것은 바로! 손 끝에 힘주기입니다. 눈에 띄거나 보이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으로 손끝에 힘줬다 풀었다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손의 신경에 긴장과 이완을 부여함으로써 평정심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람씨의 경험이라 생생한 증거이기도 하고요. 티 나지 않게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불안 완충 법 한 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7. 질문 즉시 답하는건 노!
침묵은 강하다.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말하는 침묵은 긴~침묵이 아닙니다. 신중함을 나타내는 것이죠. 긴장으로 인해 횡설수설하는 것보다 1~2초의 침묵은 지원자의 답변에 신뢰를 줍니다. 침묵 이후 자신감 있는 답변은 필수 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침묵은 주목의 효과가 있습니다. 주목과 기대감을 잘 이용하는 내공 가득한 지원자가 되셨으면 합니다~!
쉽지 않은 삶의 과정이지만 저의 작은 도움으로 누군가 성장하고 나아간다면 이 글의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만의 멘털 관리 어떤 것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