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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세 Mar 28. 2024

아웃풋 법칙

1. 인풋은 나의 정체성을 뒷받침해 주는 실력을 쌓는 일이다. 부족한 지식을 쌓고, 작은 경험을 하고, 지혜를 얻는 모든 과정이 인풋이다. 인풋을 계속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너무 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비타민도 과다 복용하면 탈이 나는 것처럼 인풋도 적당히 해야 한다. 인풋보다 아웃풋의 양이 많아야 하는 게 기본이다.



2. 나도 그렇지 대부분의 사람은 인풋에 중독돼 있다.


무언가를 배우려고 할 때는 관련 강의와 책부터 찾는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고 유명 인스타그래머를 팔로잉하고, IT 및 기술트렌드를 알려주는 뉴스레터를 구독한다. 스스로 아무것도 만들지 못하면서 항상 무언가를 배운다고 생각한다. 인풋의 저주다.



3. 아웃풋이란 무엇일까. 아웃풋의 사전적 의미는’ 원자재, 노동력 따위의 생산 요소를 투입하여 만들어낸 재화나 서비스’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아웃풋의 의미는


’ 타인을 위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콘텐츠 등의 결과물, 세상과 연결되도록 노력하는 행위 또는 그러한 시간 및 산출물.’ 이때 방점은 ‘타인을 위해, 세상과 연결되도록’이다. 단순한 산출물 혹은 결과물이 아니라 ‘타인’과 ‘세상’이라는 키워드가 결합했을 때, 진정한 아웃풋이 성립된다.



4. 아웃풋은 결과물이 아니다.


세상과 연결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다.



5. 특출 나게 잘하는 일이 없어도 괜찮다. 누구나 남들보다 평균 이상으로 잘하는 일이 한두 개쯤은 있다.


너무 사소해서 못 찾고 있을 뿐이다. 세상에는 의외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황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만 생각하라.


할 수 있는 그 일을 바로 시작하라. 그렇게 하고 나면 또 다른 요청을 받게 될 것이다.



6. 피라미드 안의 세상에서는 인풋만으로도 바빠서 아웃풋을 할 시간이 없다. 사람들은 언제나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 코딩, 재테크, IT기술 들 새롭고 중요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습득하다 보면 정작 아웃풋은 생각지도 못한다. 그러다 결국 지식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그만두게 된다. 내가 믿고 있는 세상 밖에는 내가 모르는 세상이 존재한다. 피라미드 안에서 벗어나 바깥세상에서 즐기는 법을 익혀야 한다.



7. 최악의 선택은 타인이 만들어놓은 상품을 사기만 하는 것이다. 타인이 제공하는 돈을 빌리기만 하고, 타인이 만든 정보 및 콘텐츠를 소비만 하는 것이다. 이제부터 타인의 글을 읽은 뒤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라.


단순히 타인의 생각만 읽고 깨닫는 것만으로 오래된 관성은 변하지 않는다. ‘내 생각’을 써야 한다.


세상과 연결된 상태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때 나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발견할 수 있다.



8.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무언가 인풋이 이루어졌다면 어떻게 아웃풋으로 연결시킬지 항상 고민하라. 완벽하지 않아도, 뛰어나지 않아도 누군가 나의 아웃풋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9. ‘아웃풋이란 세상을 알고, 나를 찾고, 연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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