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세 Nov 29. 2024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

1. 늙는다는 공포는 어디까지나 육체의 노화에 대한 것이다. 마음도 늙는다는 법은 없다. 어차피 늙음은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눈을 돌리지 않고 제대로 받아들이자. 그렇게 하면 마음이 쓱 편안해진다. 대신 마음의 젊음을 유지하자. 순수한 마음으로 많은 것을 배운다. 무엇이든 정열적으로 대하면 좋다. 바라는 만큼 열중하면 된다.



2. 사람과 사람이 유대를 맺는 목적은 자기들의 안전을 위해서이다. 내가 결코 해를 입히는 존재가 아님을 알리려고 자기를 소개하고 동시에 상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늘 인사를 나누고 서로 아는 사이가 되면 안심한다. ‘인사는 자신을 지키는 갑옷’이라는 교훈이 있는데 바로 그대로이다. ‘


3. 안심이 되었다면 인사를 한다. 타인이 자기를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면 먼저 인사를 한다. 인사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배려를 전하기 위해서는 마음으로부터 말을 건넨다. 배려는 감사에서 생겨나고, 감사는 존경에서 생겨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언제 어느 때라도 타인을 존경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다.



4. 일에는 반드시 인간성이 드러난다. 그것은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다. 열심히 하면 할수록 그 사람다움이 나오는 법이다. 좋은 일을 하려면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하지만 우선 자신의 마음을 닦는 노력을 해야 한다.



5. “아, 어쨌든 일이란 매일 실험이지. 기분도 기술도 실험이라는 이름으로 도전의 연속이야. 다른 사람과 충돌할까 봐 실패할까 봐 비판받을까 봐 매일의 실험을 멈추는 순간에 자신의 성장은 멈춰버린다고 생각해. 일하면서 성장이 멈추는 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어.”



6. 자기가 믿었던 것,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을 언제까지나 같은 기분을 계속 느낌으로써 얻는 소소한 자신감이 있다. 무엇이 생겼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가슴을 펴고 할 수 있는 말을 좋아하게 된 것. 소중히 여기고 싶었던 것에 줄곧 지금까지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는 사살이다. 아니 바꾸는 일 따위 할 수 없지만 그런 스스로의 마음이 기쁘게 느껴진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