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로망

망원동 브라더스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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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옥탑방에 사는 30대 중반의 만화 작가. 작가로 데뷔했지만, 사실상 백수다. 일은 없고 시간은 많다. 그런 그의 옥탑방으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하나둘 모인다.

기러기 아빠인 김 부장, 이혼 직전인 50대 싸부, 20대의 고시생. 각각의 사연이 있지만 갈 곳 없는 그들은 옥탑방에 자리를 잡고 같이 지낸다.

서운할 때도 있고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저녁에 옥상에서 함께 소주 한잔하고 취할 때면 형제 이상. 그런 소소한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그려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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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나 혼자 산다‘에 육중완의 망원동 옥탑방이 나왔다. 옥탑방에 대한 환상과 로망이 잠시 유행했다. 성공한 육중완은 더 이상 옥탑방에 살지 않는다.

소설 속 망원동 옥탑방에 살던 브라더스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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