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산책 Aug 23. 2018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아들 엄마의 절규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엄마보다 마이쮸가 더 좋다고 할 수가 있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나한텐 안 보여준 그 설레는 표정

'헤이지니' 누나 보면서 지을수가 있니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엄마랑 그 여자애랑 똑같이 좋다고 할 수가 있어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고 혼자 생각만 해본다.



앞으로는 더 심해질 텐데,

정신 차리고 저녁밥 차려야지.




2018 8월,

아직 나랑 놀아주는게 어디니. 고맙다 아들아.

산책.


매거진의 이전글 난 아직도 엄마가 필요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