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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모씨 Dec 10. 2024

[2024.12.9. ~ 2024.12.15.]

모모 씨의 미니 서가 #7


이웃집 구틈틈 씨의 매일 :
틈틈이 그리고 쓰고 키우며 발견한 오늘의 행복
저자 : 구틈틈
출판사 : 청림Life

1장


입장 차이

귀여워

다 아는 사람

지치지 않는 그녀

기적의 논리

못 참아

아빠의 순발력

배달이요

거미도 노력하고 있어

놀이는 갑자기 시작된다

.

<중략>

.

4장


반가웠어요

돌아오는 길

눈치 없는 체중계

동요 아줌마

마트 지박령

물려받은 책의 묘미

실수

더 무서워졌어

어떻게 알았지

그녀의 세탁법

.

.

.

미공개 에피소드


이상한 사람

그리는 여자 모으는 남자

가는 길에

그 여름날 밤

새로운 우리의 여름이 쌓여가고



행복을 찾으려는 힘 


큰 무언가가 아니라도 소박한 행복이 함께하는 것을 아는 것은 지혜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의지는 좋지만 그것이 과한 욕심으로 번져 마음이 힘들어질 때면 이런 지혜로운 책을 찾아보려 노력해요. 아이들과 함께하며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틈틈이 씨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조그만 별 하나가 잠들지 않아서 :
‘살롱 드 까뮤’ 11인의 엄마가 들려주는 미술 에세이
저자 : 김경애,김경진,김상래,김현정,김혜정 저 외 6명
출판사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프롤로그. 엄마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1관. 시작하고 싶은 날


1실. 펠릭스 발로통: 비로소 다시


- 매일의 선셋

- 낯설어도 괜찮아

- 삶의 기쁨

- 한 줄기 희망이 물들기를

- 시간 여행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2실. 라몬 카사스: 나의 출발점


- 나를 위한 따뜻함

- 번아웃

- 방전된 배터리

- 멍 때릴 수 있는 자유

- 무대 아래에서 받은 응원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2관. 사랑하고 싶은 날


1실. 휴 골드윈 리비에르: 애틋한 당신


- 소울메이트

- 그가 바라본 그녀의 얼굴

- 사랑의 색 그리고 시간

- 그대와 함께 걷는 길

- 사랑이 머무르는 곳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2실. 칼 블로흐: 섬세한 두드림


- 아빠, 그 안에 있어요?

- 어부 아내로의 삶을 상상하며

- 마음의 창

- 너에게 가는 길

- 너를 닮은 색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3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날


1실. 칼 라르손: 가정이라는 울타리


- 사회라는 유기체

- 바느질과 여자

- 한 땀 한 땀 짓는 행복

- 우리 엄마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2실. 한나 파울리: 일상의 풍경


- 밥상, 그 감사함에 대하여

- 일상, 단순한 행복

- 사랑의 식사 시간

- 그대들을 위한 만찬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4관. 나를 만나는 날


1실. 윌리엄 오펜: 피어오르는 영혼


- 소망

- 기·승·전·결 엄마

- 자유롭지 못한 몸

- 나를 찾는 시간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2실. 오귀스트 로댕: 나로 새기다


- 문, 문, 문

- 그들이 나에게 알려 줬더라면

- 나, 자신을 잊지 말아요

- 깎다가 마주한 조각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5관. 엄마로 살아가는 날


1실.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빛나는 순간


- 무지개

- 나를 부수고 나아가라

- 진주 귀걸이 소녀는 엄마가 된다

- N 번째 진주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2실. 김환기: 우리의 우주


- 소우주, 넷이산방

- 이삿날-어제와 내일이 만나는 날

- 온점의 부메랑

- 나의 가족, 온 우주의 승리

- 독자 코너: 그림 한 폭, 감상 한 장


그림을 보는 이유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지식이나 교양의 습득을 위해서, 덕후라서, 또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등등.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좋아서’입니다. 전문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교양을 쌓아 내공을 키우려는 생각도 그닥 없이, 눈 호강을 위해서 가끔 전시회를 보러 갑니다.


그래서 전문가분들의 큐레이션이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 않을 때가 더 많아요. 그냥 좋아서 보고 있자면, 머리끝까지 차 올랐던 무언가가 내려가기도 하고 텅 비어있던 마음에 살포시 들어오는 존재감도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과정과 시간을 지나 치유와 힐링을 받는 것이겠지요.


이 책의 작가님들이 해설과 평론대신 담은 감상과 사유에서도 그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뉴라이트 비판 :
나라를 망치는 사이비들에 관한 18가지 이야기 [ 개정판 ]
저자 : 김기협
출판사 : 돌베개

01 뉴라이트의 인간관: 인간은 이기적 존재일 뿐인가? 023


02 뉴라이트의 국가관: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032


03 뉴라이트의 식민지 근대화론: ‘식민지 근대화’란 무엇인가? 041


04 뉴라이트의 이념: 어떤 ‘자유주의’인가? 051


05 뉴라이트의 문명관: 어떤 ‘뉴코리아’를 바라보는가? 062


06 뉴라이트의 민족관: 왜 민족주의를 미워하는가? 072


07 뉴라이트의 대미관: 왜 미국 아니면 못 살까? 084


08 뉴라이트의 경제정책: 선진화, 어느 방향인가? 096


09 뉴라이트의 자본관: ‘자본’은 돈만을 의미하는가? 106


10 뉴라이트와 친일파: 아마노 미치오를 뒤따르려는가? 118


11 뉴라이트와 ‘친미 내셔널리즘’: 그들은 ‘친미 내셔널리즘’을 꿈꾸는가? 130


12 뉴라이트와 주류 역사학계: 뉴라이트에게서도 배울 것은 배우겠다 142


13 뉴라이트의 대북관: 사악한 것인가, 우둔한 것인가? 155


14 뉴라이트와 ‘대안 교과서’: 역사를 ‘과학’이라고 보는가? 165


15 뉴라이트의 승리주의: ‘승리’가 곧 ‘성공’인가? 175


16 뉴라이트와 역사 교과서 파동: ‘교과서’를 불쏘시개로 아는가? 187


17 뉴라이트와 보수주의: 이 땅의 보수를 죽이려는가? 198


18 뉴라이트 대처법: 그들의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까? 209


부록 『대안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서평: 역사책? 글쎄다, 교과서? 아니다 220


자칭 보수, 정체는 매국노


그들이 부르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보수던 진보던 성향은 다를지라도, 일단은 현재 내가 속해 있는 나라를 최우선에 놓고 생각을 해야 하는 데 이 집단의 이익은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에 더하여 그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에 큰 이익이 되는 것처럼 떠들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 나라’의 이익을 추구하려 대한민국에 손해를 끼치는 자들이 권력의 상위계층에 많이 있을수록 이 나라는 위험해 처해질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겠지요. 조금이라도 더 알아두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단어가 품은 세계 :
삶의 품격을 올리고 어휘력을 높이는 국어 수업
저자 : 황선엽
출판사 : 빛의서가

01. 사소한 궁금증이 만드는 위대함에 대하여

02. 겉모습에 현혹되면 본질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03. 언어 변화는 다르게 인식된다

04. 모든 관계는 누가 먼저 없이 상호 의존적이다

05. 선비의 밥상에서 삼겹살집 쌈바구니까지

06. 매일 사용하는 단어가 품은 수천 년 이야기

07. 이미 익숙해진 것을 바꾸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가

08. 내가 생각하는 국어학자의 역할

09. 언어는 그 시대 인권감수성을 반영해야 한다

10. 쓸모없음이 괴로워할 일인가

11. 단어를 아는 과정은 삶을 아는 과정이다

12. 수천 년 시간을 통과해 꽃을 피우기까지

13. 겉으로 드러난 모습 속에 숨은 사연

14. 한글로 이름을 쓰면 순우리말 이름일까?

15. 지명의 의미를 알고 나면 지리가 새롭게 보인다

16. 사전 편집자의 실수로 탄생한 이름

17. 사연을 알고 나서도 한낱 잡초로 보일까?

18.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는 방법

19. 단어도 음식도 시간에 따라 변한다

20. 의외로 역사가 깊은 단어

21. 누구나 어원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

22. 너무 많이 불러서 굳어진 말

23. 사전은 모두 옳을까?


적절한 단어가 경계선을 넘어오지 못할 때


글을 쓰다 보면 맞춤 단어가 머릿속 그 어딘가에서 손가락 끝으로 내려오지 못하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됩니다. 적절한 단어를 만나지 못한 조급함으로 머리에서는 슬슬 쥐가 나기 시작하고 옆구리가 뭉근하게 결리기까지 합니다. 단어가 떠오를 때까지 멍의 세계와 조우하게 되는 일도 허다하고요.


강의나 책을 많이 보면 도움이 되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결과는 아닙니다. 결국 이것도 10년 만기 적금과도 같은 시간과 끈기가 필요로 하는 일인 듯합니다. 그래서 더욱, 저자이신 교수님의 언어에 대한 통찰과 삶에 대한 지혜를 기대하게 됩니다.



*각 도서 이미지 & 목차 출처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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