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F&B 시장을 보면 힙한 브랜딩을 펼치며 빠르게 성장하는 매장이 늘었다. 특히 카페 업계가 그렇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음료는 기본,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와 BGM 심지어 직원 유니폼까지. '디테일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곳곳에서 힙함을 뽐내는 로컬 카페들이 상권마다 활약 중이다.
그래서일까? 한편으론 '오픈 후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만이 정답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다양한 F&B 브랜드를 인터뷰하는 나 역시 '빠르게 브랜드를 성공시키는 방법'에 대해 여쭤볼 때가 많다.
그런데 이번 인터뷰는 달랐다. 핫한 카페들이 즐비한 성수동에서 오히려 '느린 브랜딩'으로 승부하는 카페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로우키'. 6년 넘게 성수동 핫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매장이다. 2018년 오픈 후 특색 있는 커피와 커뮤니티 행사를 선보이며 어엿한 '커피 덕후들의 성지'로 거듭났다. 현재 남양주 로스터리를 비롯해 송정동, 역삼동, 연희동에서도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인터뷰 과정에서 노찬영 로우키 대표님은 "애초에 브랜딩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느리더라도 꾸준히 성장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라고 말씀 주셨다. 손님들에게 로우키가 제공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하나씩 꾸준히 더해온 것이 자신도 모르게 브랜딩을 연결됐다는 것. 이런 과정을 통해 느리지만 강력한 로우키의 브랜딩이 완성됐다. 로우키 성수점에서 2시간가량 진행한 인터뷰는 '빨리 아티클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롭고 재밌었다.
☕로우키의 '느리지만 강력한 브랜딩'이 궁금하시다면 아티클에서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