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시럽, 딸기, 어묵 국물. 이 3가지 식재료 사이에는 1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팔도비빔면이 계절별 에디션 제품에 활용했다는 점인데요. 가을맞이 메이플 시럽(단풍나무 시럽), 봄 제철인 딸기, 겨울에 생각나는 어묵 국물을 더한 비빔면들이 그 결과물이죠.
이처럼 팔도비빔면은 국내 라면 시장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테디셀러들 중에서도 특이한 실험을 거듭하기로 유명합니다. 계절별 에디션 외에도 용량을 늘리거나 줄인 버전, 한시적으로 제품명을 변경한 패키지 등이 흥행했어요. 1984년 출시된 후 꾸준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셈이죠.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이미 국내 대표 비빔면으로 자리매김한 이 스테디셀러는 왜 이렇게까지 실험적인 제품 개발에 공들일까요? 오리지널 제품만으로도 잘 팔릴텐데 말이죠. 팔도 마케팅팀은 오히려 정반대의 관점을 들려줬습니다. 오랜 역사와 두터운 소비층을 지닌 F&B 브랜드일수록 해마다 새로운 변신을 이어가야 한다고요. 팔도비빔면 마케팅팀이 40년 차 브랜드를 새롭게 만드는 방법, 아래 아티클에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