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 003 | 내 기준 시간관리 레전드 명언
시간에 대한 명언들이 많지만, 내 기준 가장 임펙트 있었던 것은 워렌버핏이 자신의 전용기 조종사에게 알려준 메세지였다.
-원하는 목표를 25가지 쓴 뒤
-그 중 가장 중요한 5가지를 추리고
-나머지 20가지는 쳐다도 보지 말라고 한 것이었다.
나는 20개들_로 상징되는 것들까지 붙들고 있었던 것 같다. 무엇이 5가지 안에 들어가야 할지 몰랐고, 급하게 당장 처리해야할 것들이 5개가 되었다가 내려왔다가, 장기 목표가 5개에 올라왔다가 20개 리스트에 들어갔다가 하는 등_왔다갔다 했었다.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관심사가 있고, 상상력과 꽂히는 것에 추진력이 있는 나는 20개까지도 주렁주렁 뭔가 매달린게 많았다. 전혀 안되는 것은 20개 안에 들어오지도 못한다. 어느정도 열매가 있는 것들이 20개에 들어간다. 하면 될 것 같은 것들, 욕심나는 것들,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들.
그러니까 내 에너지는 항상 분산되었다. 5개까지 추린다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깊이 생각해야 했다. 현실적인 파트와 장기적인 파트, 내가 좋아하는 것과 될거라 생각하는 근거, 잘하는 것과 돈이 되는 것_의 교집합에서 진짜 원하는 것인가, 바라는 것인가_까지 추리고 추리는게 어려웠다. 욕심도 많았고, 어떤게 나에게 필요학 중요한지 객관화 시키는 것도 어려웠다.
시간관리의 가치를 알았다면 그 다음은 뭘 버려야 할지, 뭘 챙겨야 할지 분명하게 하는 것이었다. 시간관리가 안된다는 건 내 인생에 뭐가 중요하고, 내가 뭘 원하고 좋아하는지 잘 모른다_와 비슷한 의미이기 때문이다.
욕심을 버리고, 정말 강렬하게 원하는 것들로 추려나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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