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작가가 되고 싶어서 써둔 글기록
2024년 1월 14일
어느 책에서 ‘박완서 선생님은 마흔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데 내 인생 마흔에는 어떤 시작이 있을까 기대된다.'라는 문장을 읽고 내 나이 마흔에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마흔이 되려면 멀었지만 지금부터 써둬야 그때는 글다운 글을 쓰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쓰기를 시작해 본다.
잔잔한 호수 같은 평온한 내 일상에 새로운 파동이 생기기를 기대하며.
2024년 1월 21일
롱블랙에서 읽은 글쓰기에 대한 좋은 글
‘글쓰기는 나와 대면하는 시간이며, 혼란스러운 현실에 질서를 부여하는 작업이며,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내가 어디에 취약한지, 내 욕망은 무엇인지 내면의 힘을 길러가는 시간이고, 자유롭게 나로 돌아오는 시간이며,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게 하고, 나를 해방해 주고, 타성에 젖지 않게 해 주고, 친절을 훈련할 수 있게 해 준다.’
글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더욱더 글을 쓰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