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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맹샘 Nov 21. 2022

학력을 높이는 메타버스-인공지능 활용법

메타버스-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법

  교육에서 여러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에듀테크가 주목받으면서 장점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그에 따른 걱정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학부모님들의 걱정은 정말 태블릿을 활용한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과 같은 에듀테크가 아이들의 미래 수업에 도움이 되냐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이 바뀌고 있음에는 공감하지만 정말 학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까, 오히려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학력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학력을 높일 수 있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활용법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수학-똑똑 수학 탐험대

  수학은 아이들에게 항상 어려운 과목이다. 특히 어려운 점은 이 아이가 정확하게 어떤 것을 알고, 어떤 것을 모르느냐는 점이다. 덧셈을 가르치다 보면 5+6은 잘하는데, 같은 원리인 5+7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도형도 사각형은 잘 아는 데 비슷한 원리인 삼각형은 잘 모르기도 한다. 또 어떤 아이는 도형은 잘 아는 데 연산을 어려워 하기도 한다. 이럴 때 AI를 활용한 학습이 도움이 된다. 똑똑 수학탐험대 AI는 교육부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이다. 현재 1~4학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학생이 접속하게 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을 진단해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게 된다. 학습 수준에 맞는 것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학생이 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한다. 실제 학교에서는 학생들 중 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급 단위에서 관리한다. 학급에서 담임선생님이 한 눈에 아이들의 활동과 진단결과를 파악할 수 있어 아이들 수준 파악 및 지도에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도 쉽게 시작해 볼 수 있다.              

  실제 아이들과 교실 수업을 할 때 수학은 이전 단계의 학습을 완료하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가 없다. 한자리수 덧셈을 능숙하게 하지 못하면 두자리수 덧셈은 당연히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아이들이 수학을 잘 하지 못하게 되면 자존감도 내려가기 때문에 수학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 똑똑 수학탐험대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그 안에서도 다양한 교구와 미션을 주어져서 메타버스를 탐험하는 형식으로 수학공부를 할 수 있다. 수학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면 시도해보면 좋다. 특히 시작점을 진단해서 부족한 부분을 아는 것만으로도 수학 학습의 효과를 눈에 띄게 높일 수 있다.     


2. 영어-AI펭톡

  영어는 EBS 제작한 AI펭톡을 활용하면 좋다. 영어를 익힐 수 있는 AI 기반 프로그램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다. 펭수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스캔잇이라는 메뉴에서는 실제 집에 있는 물건들을 꺼내서 스캔하면 영어로 읽어주기도 한다. AI가 사물을 인식하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알맞은 영어 단어를 찾아 이야기해준다. 현실과 가상이 이어지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교과서 영어를 다루는 토픽월드, 생활영어를 다루는 스피킹, 1:1 자유대화를 할 수 있는 렛츠톡, 자유토론을 할 수 있는 스쿨톡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단, 학교코드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담당선생님께 요청하여 코드를 받아 가입을 해야 한다. 학기 초 가정통신문에 안내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학기 초 가정통신문을 찾아보면 AI펭톡 관련 가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는 아이들별로 특히 수준차이가 크다. 어떤 아이들은 자유롭게 회화가 가능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이제 막 알파벳을 읽기도 한다. 그럴 때 AI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아이들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여 학습을 지도할 수 있다. 특히 사물들을 찍을 수 있어 자신의 주변 물건을 영어로 바꾸어 보는 경험은 메타버스 네이티브인 아이들에게 삶과 연계한 영어교육이 가능하다.               


3. 국어-AI 책열매

  국어는 AI기반 책열매를 활용하면 좋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독서이력과 성향을 파악한다. 최근에는 어휘 학습을 지원하여 어휘 학습 이력도 반영하여 학생 맞춤형으로 도서를 추천해 준다. 최근 문해력을 기르고자 하는 데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이다. 독서를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AI기반 책열매 사이트는 아이들이 스스로 책열매에서 주제별, 수준별로 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아이들 흥미를 끌기 위해 짝 맞추기, 과일 받기, 멀리 달리기, 단어 밀기, 단어 탈출, 가로세로와 같은 낱말 게임도 구성하였다. 낱말 퀴즈를 통해 자신의 어휘 수준을 확인 한 후 어휘 학습 진행이 가능하다. 단어를 얼마나 아느냐가 문해력 향상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독서와 더불어 어휘 향상을 위해 활용하면 좋은 프로그램이다. 학교 코드 없이도 학생 개개인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책을 선택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2022개정교육과정이 공청회를 마무리하고 행정예고를 했다. 2015교육과정과 다른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 전환, 기후‧생태 변화에 따른 시대의 변화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특히 각 교과별로도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미래사회의 변화에 맞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국어과에서는 기초 문해력 강화와 더불어 매체 교육을 강화한다고 했고, 영어과에서도 디지털‧AI교육환경을 고려하여 교수, 학습, 평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회과와 과학과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과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과정이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기초라는 점에서 시대의 변화를 더욱 빠르게 반영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또 각 출판사별로 디지털교과서와 그에 맞는 각종 AR, VR자료들이 개발되어 학교현장에 활용되고 있다. 1인 1기기 보급을 각 시도교육청별로 추진중이라 학교에서 아이들이 스마트기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수업을 할 수 있다. 학교는 디지털 시대 아이들에 맞게 무한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래사회에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은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 이를 아이들이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느냐가 어른들의 역할이다.          

https://blog.naver.com/naverschool/222929358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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