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비노쉬 #가스펠아워 #장주희아나운서 #이주의책
40이 넘은 나이에 처음으로 무용을 배워 공연을 하고 있는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인정받는 그녀는
왜 힘들게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했을까?
그녀는 이렇게 대답한다.
“ 습관에 길들여지고 같은 일이 반복되면
점점 창조하는 일이 힘들어지는데..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면 굉장히 겸손해지더라구요..“
능숙하지 않은 분야를 배워본다는 게 힘들지만
재미있다든지..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든지..이런 말을 예상했었는데
“ 새로운 시도를 하면 겸손해진다” 는 ..그 말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다.
익숙한 곳에서만 머물고 싶은 마음을 떨쳐내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중년여배우에게 배우는
'겸손한 용기'
그녀에게 배운 용기로 나도 요즘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준비중이다.
매일 오후에 하는 두시간 생방송. <가스펠아워>
4월 봄개편부터 시작했는데
작가 없이 하게 된 진정한 '1인 방송'이라 일이 많다.
매일 다른 코너를 준비하기가 어려워
일주일에 책 한권을 골라 깊이있게 소개하는 '이주의 책' 코너를 해보고 있다.
원래부터 그 코너를 유튜브로 만들어 올리려고 했었는데
20여권의 책을 읽도록 유튜브는 채널도 못 열어보고 있다.
9월 들어 바짝 관심을 갖고 있는데
오늘 줄리엣 비노쉬의 '겸손한 용기'가 나를 쿡 찔러댄다.
겸손해지기 위해 하는 시도.
나대지 않는 진지한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