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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쵸비 Apr 02. 2023

#10. 상내편_상사 내편 만들기_03

*소제목: 상사를 내편으로 만드는 노하우 세 가지!





   직장 업무의 두 가지 축은 명령하는 상사와 지시받는 부하이다. 업무의 결과는 부하가 만들어 내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상사가 지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절대 불변의 법칙이며, 기업의 기본 시스템이다. 그러다보니 어느 직장에서나 상사와 부하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하나의 현상이다. 하루 8시간 이상을 함께 생활하는 직장에서 서로 불편하게 얼굴 붉히며 짜증으로 일관하기보다는, 상사를 잘 구슬리면서 내 편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기왕이면 상사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편한 직장생활을 실현하는 방법 세 가지를 아래와 같이 제시하니 꼭 실천해보기 바란다.  

 


   첫째. ‘상사를 기다리게 하지 말라’ 이다. 직위가 높을수록 기다리는 일에 약하다. 상사와의 시간 약속 같으면 빨리 출발하여 늦지 않도록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상사 개인 생활 및 시간을 존중해야 한다. 업무지시를 받으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납기를 확인해야 한다. 업무 진행 상황에 대해 중간보고도 필요하다. 중간보고를 하면 상사가 납기를 예측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업무 납기에 지나치게 신경 쓰다 보면 업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음에도 주의해야 한다.  


   둘째. ‘상사를 궁금하게 하지 말라’ 이다. 상사는 나의 작은 일 하나하나 다 알고싶어 한다. 지시받은 일에 대해 수시로 보고해서 일의 진척 사항을 알게 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혼자 일하면 안된다. 무슨 일이든 혼자는 더디고 힘들다. 혼자 끙끙대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주변을 돌아보기 바란다. 자신을 지지해주고 객관적인 조언을 마다하지 않을 선배들이 있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사람으로 당신의 상사도 있다.     

  

  셋째. ‘상사를 놀라게 하거나 황당하게 하지 말라’ 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다. 일의 규모가 작을 때에 처리하지 않다가 결국에 가서는 쓸데없이 큰 힘을 들이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작은 일이라고 혼자 처리하려다가 일이 확대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비록 작은 실수라도 빠르게 보고하고 상사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도록 해야 한다. 자신을 과신하거나 상사의 꾸중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문제를 키워서 크게 실수하는 것보다 한 번의 꾸중이 훨씬 낫다.    

 

   

많은 직장인들이 일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다고 말한다. 사람 중에서도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 바로 직장 상사이다. 동료라면 좀 멀리라도 해보겠지만 직장 상사는 그럴 수도 없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 눈치를 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보다 앞서 일을 시작하고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다. 상사에게 지도를 받지만 때로는 반항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도 있다.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일 그 자체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일과 연결된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무시하지 못할 것들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일은 가장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퀴즈 문제를 낼 때 답을 잘 맞추려면 우선 문제를 잘 들어야 한다. 상대의 말에 귀를 잘 기울여야 그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퀴즈를 푸는 마음으로 상대에게 귀 기울이는 것을 습관화 한다면 상사뿐만 아니라 그 누구의 마음도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내편_상사 내편 만들기 최종(3화)로 마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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