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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 and Tech Jul 19. 2015

미국 OTA 시장은 언제나 인수합병 전쟁중?

1Day1News

올해초 미국 여행업계에는 큰 이슈가 있었죠.

바로 익스피디아의 트래블로시티와 오르비츠 인수입니다.


미국의 4대 OTA (프라이스라인, 익스피디아, 트래블로시티, 오르비츠) 에서 이제는 두 강자가 힘겨루기를 하게 된 것입니다.


트래블로시티의 모회사 세이버(Sabre)는 트래블로시티를 익스피디아에 넘기고 GDS 플랫폼 사업에 더 집중 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호텔스닷컴, 핫와이어, 카랜탈스닷컴, 이젠시아, 이룽 등을 소유하고 있는 익스피다아는 이번 인수로 인해 명실공히 세계 최대 여행 기업이 되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여행 기업간의 M&A가 그리 활발하지는 않지만 해외의 소식을 들어보면 이만큼 흥미진진한 시장이 또 없습니다.


익스피디아는 지난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호주 최대 OTA Wotif 를 6,6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프라이스라인도 지난해 아시아 진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국 최대 OTA Ctrip에 5,000억을 투자했고 미국에서는 최대 레스토랑 예약 사이트 오픈테이블을 2조8천억에 인수했습니다.


TripAdvisor는 세계최대 현지투어 업체 Viator를 2,000억에 인수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이런 공격적인 행보는 세계 관광 산업에서 온라인 여행 시장의 가치를 일찍이 알아보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


온라인 여행이 전체 여행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이고 온라인 여행 시장 중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유럽은 6% 입니다. 이정도인 상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익스피디아의 지난해 2014년 9월 기준 연매출은 56억불, 전체 예약 규모는 480억불에 달합니다.


한국도 이러한 움직이 없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모두투어는 자유투어를 인수하는 등 여행 업계 내부에서의 움직임도 있고 엘로모바일의 여행박사 인수, 세이브존I&C가 투어캐빈 인수 등 기존 사업 영역의 확장 개념의 인수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마 국내 기업들이 대응해야할 브랜드의 수는 줄어들지 몰라도 그 브랜드들의 존재감은 무시못할 수준일 것 같네요.


# 관련 기사 : http://m.biz.chosun.com/svc/ar...icle.html?contid=201502130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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