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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 and Tech Aug 05. 2015

대륙의 스케일, 중국의 온라인 여행 시장 겉핥기

1Day1News

요우커~ 요우커~ 어딜가도 보이는 요우커님들 ~_~

이 수많은 중국인들은 과연 어떤 여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에 오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OTA 시장은 현재 아래 중국 3대 IT 공룡 기업들이 삼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알리바바 - 타오바오 몰 산하 여행사업부 타오바오 트래블을 개편하여 알리트립 분리 설립, 취아(去啊 떠나라는 뜻) 라는 브랜드로 출시

2. 텐센트 - 중국 온라인 해외여행 사이트 워취에 2000만 달러 투자, 바이두와 경쟁 시작

3. 바이두 - 온라인 여행 사이트 취날의 지분 55% 보유

이상 위 세군데는 사실상 IT 공룡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옥션, 카카오톡, 네이버 같은 IT 공룡들이 온라인 여행시장에 진출해 싹다 먹어치우는 모습인데요.

사실상 중국 1위 여행기업이며 이들 3대 인터넷 기업과 무관했던 씨트립도 최근 바이두를 필두로 취날과 M&A를 진행한다는 소식도 돌았었습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씨트립의 시장점유율은 약 34%, 취날의 점유율은 22%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둘이 그냥 중국 온라인 여행 다 먹고 있다는 소리...)

이런 중국의 OTA들의 핵심 투자는 당연하게도 모바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취날은 고객들이 텐센트의 위챗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호텔 검색에 음성인식을 도입했습니다.

씨트립은 2분기 총 거래 중 35% 이상이 모바일에서 이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중국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콜센터 인원을 1만4,000명 정도 두고 있구요.

알리트립의 취아는 수억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알리페이와의 연동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여행과 테크의 결합에 모든걸 쏟아붓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수십억 중국인들을 더 편하고 쉽게 세상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