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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 and Tech Aug 06. 2015

날로 성장하는 중국 OTA 투니우의 소식

1Day1News

현재 전세계 4대 e-commerce 업체를 꼽자면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그리고 JD.com(징둥) 입니다. 몇일 전 JD.com은 중국의 상위권 OTA 투니우(www.tuniu.com)에 5억달러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투니우는 대체 어떤 곳이기에 이런 대규모 투자가 성사되었을까요?

투니우는 2006년 창업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중국의 OTA 입니다. “인터넷사이트+여행사+콜센터”의 운영모델에 기초하여 사용자에게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찌보면 하나투어와도 매우 비슷한 형태의 여행 홀세일러입니다.

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중국 OTA를 종합형 OTA (Ctrip, Elong, 17U.com) 와 수직형 OTA (Tuniu)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투니우의 사업모델은 소비자가 어떤 여행사를 통해서 갈지, 가이드는 누구를 선택할지, 일정은 어떻게 짤지 등을 도와주는 개념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패키지 형태의 여행을 계획하는 중국 여행자 대부분이 사용중이라고 하네요.

작년에는 고객 서비스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으로 고객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계약을 하고, 수속에 필요한 자료와 서류 등을 받아가는 찾아가는 서비스(牛到家), 보증금없는 출국 여행서비스(牛客贷)와 온라인구매 세금환급서비스(购物退税), 출국 예약 서비스(牛分期) 등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이 덕분일까요? 투니우는 지난해 사용자 만족도 97% 이상, 중국 OTA 시장점유율 10% 돌파, 2014년 5월 9일 나스닥 상륙에 성공하였으며 미국 주식 시장의 첫번째 온라인 여행전문 중국기업이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이번 JD.com과의 제휴까지...

정말로 고객의 편안한 여행 경험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다는 것이 이 브랜드의 성장 비결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