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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 and Tech Aug 06. 2015

여행자의 스토리가 있는 지도 Findery

1Day1App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그 곳에 사진과 글을 남긴다.


이러한 지오태깅은 이미 상용화된지 오래된 기술로 우리가 실제 생활하고 있는 오프라인 세상과 웹을 연결하는 서비스이죠.  


지오태깅 (Geo-Tagging)

GPS의 신호를 이용하여 사진이나 메모 등 원하는 파일에 위치에 대한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


여행자들을 위해 개발된 Findery는 흩어져 있는 수많은 지오태그들을 하나로 묶어 가상세계의 다양한 스토리들을 실제 세계의 지역과 엮어주는 앱 입니다. 언뜻 진부해 보일수 있는 이 앱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스토리와 지도가 연결된다는 점에 있는데요.


Findery는 기존의 지도 앱과는 달리 유행하는 상점을 소개하거나 평점이 좋은 음식점, 호텔을 찾기 위한 용도가 아닙니다. 이 앱은 과거에는 아는 사람들끼리만 공유했던 지역 명소나 특정 장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혹은 건물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는 커뮤니티입니다. 이 때문에 Findery는 유저기반 혹은 크라우드 소싱 여행가이드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태그 기반 인터넷 앨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리커(Flickr)의 창업자이기도한 카테리나 페이크는 Findery가 제공하는 발견은 식당의 평점이나 리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발견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때문에 옐프(Yelp, 지역생활정보전문 웹사이트)’나 ‘포스퀘어(4Square, 위치기반 SNS)’같은 지도기반 SNS나 앱을 경쟁자로 보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이러한 유저 기반 서비스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아마 이용자의 수와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일텐데요. Findery는 2012년 10월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후 약 2년간 일부러 대대적인 광고나 언론노출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광고를 보고 몰려든 사람들이 아직 이야기가 쌓이지 않은 초기버전에 접속한 후 실망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죠.


그대신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글로벌 도시들에 유저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충분한 컨텐츠들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유저베이스를 구축하는데 전념했다고 합니다. 실제 Findery에는 이미 전세계 도시들마다 헌신적인 유저들의 코멘트로 빼곡합니다.


Findery의 목표는 여행지나 장소에 대한 사전적인 정보와 사진을 넘어, 그 곳에 대한 스토리와 이용자들이 정말로 궁금해 할 만한 정보들을 친구들과 얘기하듯이 제공해주는 것.


트립어드바이저나 포스퀘어와는 확실히 다른 여행자 커뮤니티를 지향하는듯 합니다.


# 관련 기사 : http://techcrunch.com/2014/03/...-sharing-app-on-ios-worldwide/


애플 연구소의 한 교수가 개인 블로그에 교육용 큐레이션 툴로서의 Findery 활용에 대해 끄적인 메모 내용... 아직 뭔말인지 잘 모르겠음 ~_~;

[Findery]

홈페이지 : https://findery.com/

iOS : https://goo.gl/eMaFcQ

Android : https://goo.gl/wH3e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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