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ay1News
국내 여행사의 OTA 화이트 라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화이트 라벨(White Label)
다른 회사의 시스템을 기능만 가져와 자체 서비스인 것처럼 브랜드를 숨기고 포장하여 판매하는 제휴 방식
부킹닷컴이 영업을 꽤나 잘하는 모양입니다. 아니 놀라울 정도입니다.
인터파크투어 해외호텔이 부킹닷컴과 화이트 라벨 제휴를 했습니다. 해외호텔 현지결제 서비스라는 타이틀을 걸었군요.
이런 화이트 라벨 제휴방식은 여행 관련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상호 보완격으로 도입하던 것이었는데요.
예를 들면 국내에서는 투어팁스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스카이스캐너와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항공/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를 들 수 있겠구요. 해외에서는 마찬가지로 여행 정보 서비스인 론니플래닛이 부킹닷컴 화이트 라벨을 통해 호텔 예약 서비스를 한다거나, 원래 항공 예약 전문 서비스인 dohop에서 부킹닷컴 화이트 라벨을 통해 호텔까지 예약 가능한 종합 여행 예약 서비스를 하는 등의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국내에서는 같은 여행사끼리의 제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킹닷컴의 국내 침투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작년에 KRT의 호텔을 뚫고 제휴한다고 대문짝만한 광고를 내건걸 봤을때 황당했는데, 뒤이어서 웹투어에도 부킹닷컴이 붙어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 KRT+부킹닷컴 : http://www.krt.co.kr/_DATA/EVE.../201407/140729_event_hotel.asp
# 웹투어+부킹닷컴 : http://bkhotel.webtour.com
어차피 서로간에 단기적인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들어가는거 같은데 여행사 가격비교가 활발한 한국 자유여행 고객들이 속아넘어가 주는지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 관련기사 : http://m.enewstoday.co.kr/news...ticleView.html?idxno=393690#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