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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e Jun 11. 2023

이번 주엔 이거 샀어요

6월 첫째 주의 사는 재미

먹고사는 것이
최대 관심사인 자의
쇼핑 리스트


저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사는 것입니다.

 온 /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맛있는, 또는 재밌는 제품들을 찾아 나서고, 경험하는 것이 곧 취미생활입니다. 그런 저의 매주 쇼핑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 시작은 6월 첫째 주입니다. 조금 늦은 포스팅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1. 긴비스 동물 모양 비스킷

구매처 : 마켓컬리

가격 : 6,450원

용량 : 150g * 6개입

열량 : 119kcal (1봉 기준)


“바삭 고소 뽀쨕 쿠키”

 일본의 국민 비스킷이라고 불리는 제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인 ‘먼작귀’ 속에 등장한 것이 기억에 남아 구매해 보았습니다.

 10종류 이상의 다양한 동물 쿠키가 들어있습니다. 박쥐, 펠리컨, 낙타, 스라소니 등 특이한 동물도 있어 찾아가며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굉장히 얇고 바샥바샥한 식감, 맛은 참깨 스틱과 비슷합니다. 꽤 고소해요. 소포장되어 있어 간단한 간식이 필요할 때 휴대하기 좋았습니다.

 

무난하지만 자꾸 손이 가는 고소한 맛, 그리고 귀여운 동물 모양이 생각나 재구매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2. 영차영차 원두

구매처 : 29cm

가격 : 18,000원

용량 : 220g


“다시 찾아온 노동의 맛”

 직접 산지에 방문하여 원두를 수입하고 로스팅하는 카페 '프릳츠'가 5월 1일 노동절을 기념하여 5월 한 달간 한정 판매했던 원두입니다.

 '커피와 노동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생각에 따라 기획하게 된 상품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강배전 원두로, 강한 쓴맛과 깊고 진한 향이 특징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정말 잘 어울리는 원두였습니다.

 

 진하고 시원한 커피에 정말 노동의 피로가 가시는 듯했습니다.


3. 베테랑 콩물 (오리지널)

구매처 : 베테랑 칼국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가격 : 6,500원

배송료 : 3,000원

용량 : 500mL  


“코리안 까르보나라”

 4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의 칼국수 명가

‘베테랑 칼국수’에서 판매하는 콩물입니다. 직접 수매한 우수한 품질의 해콩, 물, 천일염으로만 제조하며, 마치 생크림과 같은 진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입니다.

 우선, 빠르고 섬세한 배송에 놀랐습니다. 주문한 지 단 하루 만에 도착하였으며. 쉽게 박스를 개봉할 수 있도록 포장 테이프 끝부분에 포스트잇을 부착했습니다. 콩물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게끔, 드라이아이스와 얼음으로 이중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콩물은 냉동고에 보관한 듯 시원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배송에 이어 맛도 훌륭했습니다. 정말 생크림같이 묵직하고 부드럽더군요. 농도가 진한만큼 고소함도 배로 느껴졌습니다. 하이얀 색감. 걸쭉한 국물. 고소한 맛. 이것이 바로 한국의 까르보나라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빠르고 섬세한 배송에 독보적인 맛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벌써 또 먹고 싶어 지네요.


4. 코카-콜라 제로 레몬 캔

구매처 : CU

가격 : 2,000원

용량 : 355mL

열량 : 0kcal


“어디 갔니 레몬아 “

 코카-콜라 제로에 레몬 향이 추가된 제품입니다.

제로 코크의 깔끔한 단맛에 상큼한 레몬 향이 추가되었다니.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첫 입부터 전혀 느껴지지 않는 레몬 향…. 들숨과 날숨을 열심히 내뿜으며 레몬 향을 느끼려 애를 써보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제가 둔한 탓인가 싶어 이후 2번 더 구매해 마셔보았지만, 코카-콜라 제로와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천연 레몬 향이 0.0001%밖에 첨가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시원 상큼한 맛을 기대했건만, 살짝 실망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4. 고바야시 브레스케어 스트롱 민트

구매처 : 아키바스위트

가격 : 4,900원

배송비 : 6,900원

용량 : 50정

열량 : 45kcal (50정 기준)


”속 시원한 사탕“

 구취 제거에 탁월한 것으로 유명한 사탕이며, 일본 제품입니다. 구매대행 쇼핑몰인 ‘아키바 스위트’를 통해 구매했습니다. 녹여 먹는 것이 아닌, 물과 함께 삼키는 제품입니다. 삼키고 10분 정도 지나면 위와 식도를 타고 시원한 향이 올라옵니다. 속은 시원하지만, 입 안이 시원해지는 느낌은 약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구취 제거 효과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특유의 진한 민트향은 만족스러웠기에 삼키는 형태가 아닌, 녹여 먹는 제품으로 재구매하고 싶습니다.


작지만 강한 민트 사탕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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