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즈 써야 하는 사람, 구글애즈 쓰지 말아야 하는 사람
구글애즈랑 네이버 광고랑 둘 다 해야 할까요?
구글애즈랑 네이버 광고 중에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요?
네이버 광고는 해봤는데 구글애즈를 써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인스타 광고만 해도 예산보다 많이 팔았는데, 구글애즈가 필요해요?
구글애즈 운영한다고 치고 얼마나 보장되는데요?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구글애즈 효용이 얼마나 되는데요?
구글애즈 예산으로 한 달에 500만 원 태운다고 하면 KPI, ROAS 얼마 보장할 수 있는데요?
모르니까 물어볼 수 있는 질문들이라고, 궁금해서 물어보는 질문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설명해 줄 수 있다. 그런데, 얼마를 보장할 수 있는지 숫자로 증명하라고 하는 광고주들에게 구글애즈를 사용하도록 설득을 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이해를 시켜야 할까? 그렇게 안내하고 교육해서 구글애즈 광고를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단시간 내에 보고할 수 있을까?
직관적으로 비교하자면
네이버 광고는 예산을 많이 집행할수록, 단가를 높일수록, 규모가 크고 경험치가 높은 광고 대행사나 에이전시에 맡길수록 좋은 광고 효과를 보장할 수 있다. 네이버는 돈으로 보장이 가능한 광고 서비스인 것이다. 네이버 광고는 친절하고, 굳이 에이전시를 쓰지 않더라도 소규모 광고주든 신규 광고주든 직접 네이버 광고 고객센터에 연락해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고 안내받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다른 업체들은 아니면 유사 업체들은 얼마를 광고비로 소진하고 있는지 단가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얼마든지 공유받을 수 있다.
구글애즈는 아니다.
구글애즈는 예산을 많이 쓰는 것이 항상 입찰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이 되지 않는다. 단가를 높게 설정한다고 해서 항상 상위에 노출되는 것도 아니다. 광고대행사를 끼고 한다고 해도 지면 확보를 항상 보장할 수는 없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단가를 가장 높게 책정하지 않더라도 판매하고 광고하고 브랜딩 하려는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광고 제목이, 설명이, 이미지가, 동영상이, 키워드가, 랜딩 페이지가 관련성이 높고 그 설명이 자세하고 고객에게 친화적이고 퀄리티가 높다면 경쟁력이 높아진다. 전환율이 높아지고, 노출 수와 노출 지면 확보가 용이해지고, 그렇게 광고 효력이 높은 광고는 다른 광고들보다 더 잘 운영된다.
Google Ads의 알고리즘은 끊임없이 학습하고 최적화를 반복한다. 트래픽을 분석하고, 지면을 분석하고, 타겟팅을 조정하고, 잠재고객을 분석하고, 랜딩 페이지를 스크롤하고, 변경사항을 다시 반영하며 매 순간 입찰 경쟁에 참여하고 경쟁에서 지고 이기고를 반복하면서 학습하고, 검토하고, 최적화를 반복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다음 주, 다음 달에 운영되는 2주간의 세일기간을 위해 또는 신제품 런칭을 위한 단기간 프로모션을 위해서 빵 터트리는 광고를 원한다면 구글애즈는 보장할 수 없기에 권장하지 않는다.
다만, 위 이벤트들과 동시에 브랜드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장기적인 브랜딩을 목표로 하고, 로열층 - 단골 고객을 유치하고, 랜딩페이지나 판매 페이지로의 유입을 높이고, 폼 작성이나 멤버십 가입등의 전환을 발생시키고, 리마케팅 데이터를 쌓아 전환으로 연결하는 광고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구글애즈는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인 것이다.
네이버 광고, 구글애즈, 인스타그램 광고, 페이스북 광고, 카카오 광고 등 광고에 이용할 수 있는 채널과 기술은 다양하다. 각각 다 좋은 프로그램이고, 장단점이 있는 기술일 때 본인이 광고를 운영하며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목표하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어떤 채널을 어떤 소스를 이용할 것인지 선택과 결정에 또 추천에 필수적인 스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