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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오필리아노 Aug 22. 2024

당신은 안전 속도로 달리고 있는가?

아침 출근길에 눈에 들어온 것들은 도로마다 자리를 잡고 있는 속도제한 표시였다.


30, 50, 70...

제한된 속도를 어기게 되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에 찍혀 벌금을 내야 하기도 하고 자칫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인생에도 분명 보이지는 않지만 지켜야 할 제한 속도가 있다. 제한 속도 이하로 달려야 삶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아우토반과 같이 제한이 없다 하더라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속도의 한계가를 넘어서 과속을 하게 된다면 몇 번은 운이 좋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언젠가 그 대가를 치르는 날이 오게 마련이다.


나는 지금 과속을 하고 있지 않은가? 돌아본다.

너무 욕심을 내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살고 있지 않은지. 약속했던 것들을 게을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어떤 일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가지 말아야 할 길로 가고 있지는 않은지.


살아가면서 때로는 속도를 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버릇이 된다면 살아가면서 보게 될 아름다운 순간들을 놓치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후회하는 날이 올 것이다.


당신은 지금 안전 속도로 달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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