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언제나 방심 뒤에 숨어 있다가 나타난다.
늘상 하는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홀해 지기 마련이고 방심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 소홀해 짐은 우리가 방심을 하면 일어나게 될 일들을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곤 한다.
소홀과 방심 그리고 지워진 기억이 만들어내는 것은 사고였었다.
제품들 하나 하나에 박혀 있는 나사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안정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나서가 풀어져도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시각적으로도 불안하고 기계를 가동하는데 있어서는 더 불안한 요소가 된다. 하나가 더 풀어지고 빠져 나가게 될때 커다란 사고로 이어지거나 고장이나서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우리내 인생도 똑같지 않은가?
예전과 다르게 복잡해진 사회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너무 빠르게 발전하는 것들, 모두 그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고 책임을 다하고 살아가기에 위태해 보이는 순간 순간 하나도 커다란 문제가 발생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 몸을 움직이기도 힘든 지하철 객차 안에서 불안한 자세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지만 법안에서 때로는 암묵적인 질서 안에서 서로 간에 부딛히지 않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들 중 어느 한사람이라도 풀어진 나사를 조여 놓지 않는다면 차량이 인도를 질주하고 상가를 덮치는 일들이 발생을 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어딘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거나. 나태해 지는 등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같아졌다거나 하는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 인간에게 나사가 풀린 상태일 것이다. 우리는 늘 이런 순간을 접하고 그 안에서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프면 병원에가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휴가를 내어 쉬면 되지만 나태해진 상태를 그대로 두면 우리가 원하지 않던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늘 나태해 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나태함으로 접어든 순간 다시 돌아오는 것에 대한 인지를 스스로 할 수 없기때문이다. 일종의 망각이 찾아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태함을 막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면 정답이 있을까 싶지만, 늘 하던 일이라고 그냥 지나치거나, 지연 시키거나 오늘 하루 쯤이야란 생각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해야 할 시점에 즉시 실행을 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나태함이란 늪으로 빠지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 본다.
가능하다면 주면에 나에게 그런 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알아차렸을때 이야기 해 줄 사람들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서로간의 신뢰가 높아야 할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그래도 나태해 지고 있는 자신을 스스로 발견할 수도 있을수도 있으니 그때에 그냥 지나치지 말고 나를 다시 바라보고 문제가 없는지 자문하고 자답을 해 봐야 한다.
모든 것들이 완벽할 수는 없다.
나사는 풀어질 수 있고, 사람은 나태해 질 수 있다.
풀어지거나 나태해 진 것을 발견한다면 즉시 실행을 하면 된다.
당신에게 풀어진 나사 하나쯤 괜찮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나머지 나사들이 연쇄작용과 같이 빠르게 반응하는 일이 일어나는 단초이기에 절대 무시하거나 그냥 넘어가면 않된다. 그 하나는 나를 지키는 기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