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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넬로 Apr 19. 2023

첫 마음을 기억하기 위하여

일주일에 한 번, 청소년들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한 진로 수업 이야기를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들 채워나가기 위해 전자책을 쓰기로 했습니다.


함께 책을 쓰는 모임에서 책 집필 의도와 내용에 대해 나누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중 한 선생님의 조언이 계속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진로 수업을 시작하셨던 처음 마음을 꾹꾹 담아서 책을 써 주세요."


전공자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었던 제가 지금까지 진로 수업을 하게 된 것은,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주체적인 배움을 통해 꿈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청소년 때부터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진심' 하나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책을 쓰기 위해 수업 내용을 정리하는 일이 많이 어렵고 고민스러웠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청소년들과 부모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메시지를 하나씩 글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이 글은 아직 어리지만 순식간에 십 대가 되어버릴 저의 두 아이들을 위한 글이기도 합니다.


고민, 도전, 실패,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게 된 작은 배움들이

같은 고민을 해나가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로 수업을 기획을 위해 열심히 도서관 다니던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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