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사업계획서 작성 테크닉> 프롤로그
이 책은 ChatGPT로 사업계획서 초안을 ‘만들어 주는’ 책이다. ChatGPT는 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생성형 AI(Generative AI)다. 특히 유료구독 모델인 GPT-4 모델은 현존하는 인공지능 모델 중 텍스트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추론한다. ChatGPT 기능을 활용한다면, 우리는 글쓰기와 같은 창의적인 업무를 빠르고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 책은 '수준 높은' 사업계획서를 ChatGPT를 활용해 어떻게 완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모든 내용을 담았다.
대부분의 사업계획서 안내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한 방법론을 다룬다. 사업계획서 작성전략 및 표현방식에 치중되었다. 예를 들어, 시장분석에 대한 내용을 작성할 때에는 전체시장(TAM, Total Addressable Market), 유효시장(SAM, Service Available Market), 수익시장(SOM, Service Obainable Market)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는 식이다. 이는 분명한 한계점이다. 창업자나 사업아이템의 특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업계획서의 형식 및 구조에 대한 전략만 담았기 때문이다. 사업의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형식만 고려한 반쪽까지 사업계획서 작성 안내서가 아닌가.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내용과 형식 모두가 중요하다. 사업계획서는 창업자 경험, 사업아이템과 같은 사업의 내용에 따라 작성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모든 사업 아이템에 맞는 전략을 한 권의 책에 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일반적인 작성 및 표현 전략에 초점을 맞춘 사업계획서 안내서가 작가에게는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사업 내용은 결국 창업자가 채워야 할 부분으로 남는다. 사업 내용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해당 분야의 컨설턴트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컨설팅은 꽤나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창업자들은 맞춤식 사업계획서 작성 안내서가 필요하다. <ChatGPT 사업계획서 작성 테크닉>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내용과 형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책이다. 우리는 ChatGPT와의 문답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그 아이디어에 최적화된 사업계획서 형식, 구조 그리고 문체를 사용해 빠르게 사업계획서 초안을 만들 수 있다. ChatGPT 프롬프트 기술을 통해 우리는 '합격할 수밖에 없는' 사업계획서 방향 및 초안을 설계할 수 있다.
이제 ChatGPT는 사업계획서 작성 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모든 사업은 1분 1초의 시간과 1원 단위의 비용을 다툰다. 효율성 그 자체가 사업의 본질이라는 의미다. 이 책을 통해 ChatGPT 사업계획서 작성 테크닉을 제대로 습득한다면 양질의 사업계획서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ChatGPT가 여러분의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맞춤식 피드백을 주고, 완성까지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지원사업 및 공모전 선발 및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무조건 ChatGPT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창업자는 항상 시간에 쫓긴다. 사업계획서 작성을 빨리 마무리하고 '진짜' 비즈니스에 집중해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