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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체할 수 없는 당신의 세치 혀

진짜 준비해야할 건 따로 있다

by 아싸이트
AI 포비아


농담이 아니다. AI는 당신을 대신할 준비를 끝냈다. 당신은 사무실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가?


매일 같이 출시되는 AI 모델 소식은 이제 새롭지도 않다. 기업들은 죄다 AI 사업을 추진하느라 몰두하고 있고, 모든 부서가 업무에 AI를 도입하느라 여념이 없다.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개인은 점점 불안해진다. 김부장은 정말 도태될지 모른다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세상을 바꿀 것처럼 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기술을 수도 없이 봤지만 이번엔 진짜라는 느낌이 온다. 오타쿠처럼 AI를 공부하던 이대리가 갑자기 분신술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대리는 지난주에 업무용 봇을 만들었다며 시장조사부터 테이터 분석과 가공을 모두 자동화했다. 이제는 보고서 작성도 자동화를 했단다. 김부장이 일주일마다 만들던 동향 보고서를 이대리는 손도 대지 않고 매일 뽑아낸다. 풋내기 같던 이대리가 갑자기 5인분을 해내는 모습을 애써 외면해 왔지만 GPT에게 오랜만에 인사말을 건네고는 이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스스로를 보며 "여기까진가 보다"라고 읊조렸다.


과거 스마트폰이 디지털 취약계층을 만들고 이들을 외계인처럼 만들어 버렸듯 AI 활용 능력은 생활 수준, 연봉, 승진, 퇴직 시기 심지어 취업 자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칼퇴, 승진 같은 걸 하고 싶다면 선배들이 쌓아온 노하우를 어렵게 배우기보다는 인공지능과 친해지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이제 모든 걸 제쳐두고 AI 활용 능력만 키우면 생존이 보장되는 시대가 올까?



AI시대에도 필요한 인간의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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