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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욱 Aug 01. 2020

Day.0 당신은 누구인가요?

한달을 시작하며

 




[한달]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릴 적부터 욕심이 많은 아이로 자란 나는 홈런을 치려고 하다가 삼진 아웃을 당하는 어른이 되었다. (한강에 농구를 하러가도 마이클 조던이 되려하는 식이었다.) 처음 몇 번은 어떤 일이건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나를 자책했지만 그 단계를 지나고 나니 무슨 일이건 꾸준하게 해나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졌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매일매일 내가 쓴 글을 인증하고, 팀원들과 글의 내용을 공유하며, 무엇보다도 리더님과 팀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30일을 보낼 수 있는 '한달'커뮤니티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재빨리 등록을 하게 되었다. 덧붙여서 100%를 인증하면 메달리스트 수료증과 굿즈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꼭 받고야 말겠다!!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관심사를 갖고 있나요?

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다. 정확하게 어떤 디자인을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진 못하지만 나에게 연락을 주시는 의뢰인들을 보았을 때는 '편집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인'을 한다고 두루뭉술하게 정의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직업적 자아 때문인지는 몰라도 잘 만들어진 책이나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예전에는 그리드나 폰트 등 그 디자인에 쓰인 요소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면 요즘은 그런 것보다는 콘텐츠가 가진 주제와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보았을 때 시선이 좀 더 오래 머무는 것 같다.


[한달]에서 어떤 변화와 연결을 만들고 싶나요?

나는 그동안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몇 명의 작가를 구독해놓고 틈날 때마다 들어가서 보는 방식으로 브런치를 이용해왔다. 평소에는 자주들어오지 않더라도 문득 그 작가가 생각 났을때 그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글을 한번에 읽곤 하는데 아마도 작가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그 글을 모두 읽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만약 포기하지 않고 글을 계속 쓴다면 나를 구독해 주신 분들도 나라는 사람에 대한 신뢰로 글을 읽게 되는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한달]에서 어떤 동료가 되고 싶은가요?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동료가 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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