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추천합니다.
그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소설가로써 오랜시간 살아온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책 곳곳에서는 작가가 삶을 지탱해가는 몇가지 규칙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 그동안 디자이너로써의 자아를 강하게 가지고 살아오면서 오히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들( 운동, 맛있는 음식, 음악)들을 잊고 살아오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 무엇인가요?
내가 그때 발견한것은 설령 언어나 표현의 수가 한정적이어도 그걸 효과적으로 조합해내면 그 콤비네이션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감정표현, 의사표현은 제법 멋지게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디자이너로 일하며 스스로 한계에 부딪혀서 힘들어 할때마다 이 문장을 보고 자세를 고쳐 잡을 수 있었다. 하루키는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재능을 포함해)안에서 글을 써왔고 소설이 되었다. 나도 하루키의 말처럼 내가 가진 것과 잘하는 것을 찾고 나만의 만것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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