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플레이어블 Oct 28. 2019

TRPG <안녕이라 하기 전에> 플레이를 위한 머티리얼


기획의도 –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하여


팀 Table 5는 인문학과 스토리텔링, 놀이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세대 간 소통 활성화와 연대 강화를 위한 실험을 시도합니다. 유투버 박막례님, 81세 할머니 게임 개발자 마사코님의 활동과 그녀들에 대한 폭 넓은 지지를 목격하며, 세대 장벽을 넘어선 상호 이해와 연대를 향하는 대중의 사회문화적 요구를 확인합니다.  


우리는 엄마와 딸이 상징하는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여성 간 세대 연대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실험을 위해 2019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삼삼오오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엄마와 딸은 가장 가깝게 연대하지만, 깊은 세대 간 젠더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독립된 주체로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하고, 희생적 모성이나 애증 관계로 소비될 때도 많습니다. 우리는 “엄마와 딸, 진짜 이야기를 나눌 시간” 이라는 슬로건 하에서 모녀 사이의 진정한 소통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실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여성을 위한 창발적 스토리 기반 TRPG(Table talk role playing game) <안녕이라 하기 전에>는 여성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는 능동적 창작 방법을 고안하고 젠더 의식과 세대 간 가치관 이해를 참여 문화 형식으로 구현하려는 우리의 실험 결과물입니다. 
 

<안녕이라 하기 전에>는 이야기 놀이 규칙을 통해 세대와 젠더 경험을 소통하는 TRPG 게임입니다. 엄마 곁에서 마지막 밤을 지키는 딸의 기억 속 에피소드는 TRPG가 생소한 플레이어들도 쉽게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콘텐츠 테스트와 여성서사에 관한 토론, 학습, 재설계를 통해 기획되었습니다. 
 
 <안녕이라 하기 전에>는 Table 5의 첫 게임 작품입니다. 우리의 작은 실험이 엄마와 딸, 그 소중한 인연에 반짝임을 더하고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콘텐츠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생각하며…
 
 
 
                          

                                                                                                                                        2019. 10. 30                   
                                                                                                                                      Team Table 5
                                                                                                              권보연, 김은정, 손진원, 한보성




놀이를 위한 디자인 머티리얼: 엄마와 딸을 위한 질문지들 (엽서 사이즈)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Civic Engagement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