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든 인생 책 5권
You are what you Read
책 《일놀놀일》에서 발견한 말, "나는 내가 읽은 책이다(You are what you Read)."
작가님은 자신에게 영향을 크게 미친 책 5권을 골랐더니 자기 자신이 되었다고 했다.
나한테도 그럴까? 궁금해서 골라 본 인생 책 5권.
( 01 )
말콤 글래드웰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아이디어를 찾는 비결은 모든 사람과 사물에는 그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비결’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믿음을 갖기란 매우 어렵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세상, 사물, 사람, 일이 흥미롭지 않다고 가정한다. 그래서 텔레비전 채널을 10번이나 바꾸다가 11번째에 겨우 멈춘다. 서점에 가면 12권의 소설책을 뒤적인 후에야 겨우 1권을 고른다. 우리는 걸러내고 순위를 매기고 판정한다. 사실 이것은 당연한 행동이다.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글을 쓰려면 이러한 본능과 매일 싸워야 한다.
그의 호기심과 통찰이 나를 심리학과로 이끌었다.
세상 만물에는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그의 철학을 내 삶에도 적용하고 싶었다.
호기심이야말로 세상을 사랑하는 멋진 방식이다.
( 02 )
에스더 & 제리 힉스 《사라》
사라, 다른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하지 않는가에 따라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한다면 넌 덫에 걸린 거야.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지. 하지만 사라, 다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지 그에 상관없이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넌 꿈속에서나 맛볼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현실세계에서 누릴 수 있어.
소설판 시크릿. 어렸을 적, 나를 환상적인 공상의 세계로 데려다 주었다.
통제 불가능한 외부 대신 스스로를 바꾸는 것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지혜를 얻었다.
지금은 절판되어서 종이책으로 구하긴 힘들고 E-Book으로 읽을 수 있다.
( 03 )
장인성 《마케터의 일》
‘이해가 안 돼’라는 말이 ‘이해력’을 망칩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상상하고 공감하는 일이 직업인 마케터에게는 나쁜 표현입니다.
‘평균’으로 ‘보통’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달라요. 평균은 낼 수 있지만 보통이란 건 없습니다. 우리 모두를 각각 다른 개인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비로소 소비자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은 일상도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삶의 태도부터, 주니어 마케터가 갖추면 좋은 덕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요즘은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팔기에, 마케터가 직업이 아닌 사람이라도 도움이 될 책.
( 04 )
타샤 유리크 《자기통찰》
자존감은 객관적 현실과 무관하게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미지만, 일부 학자가 자기연민이라고도 부르는 자기수용은 우리의 객관적 실체를 이해하고 그 실체가 어떻든 스스로를 사랑하기로 선택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수용하는 사람은 완벽하려 하거나 자신은 완벽하다는 망상에 빠지는 대신 스스로의 불완전성을 이해하고 용서해야 한다.
꼭 자존감이 높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자존감 열풍 속에서 자존감이 행복의 답이 아님을 고발하는 책.
우리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수용할 때 행복에 이를 수 있다.
( 05 )
이민열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
탐구하지 않는 사람들은 오락거리가 떨어지면 무료해한다. 좋은 습관을 가진 탐구자는 무료해할 일이 없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태도가 '탐구'라고 주장하는 책.
과학자도 아닌데 웬 탐구? 싶을 수도 있지만, 풀어 말하자면 관심 분야에 푹 빠져드는 활동을 말한다.
인생을 밀도 있게 살아가고 싶다면, 나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 가는데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는 책.
여러분의 인생 책은 무엇인가요?
이번 기회에 나를 만든 책 5권을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이번 플레이리스트는 여러분의 독서 시간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가사 없는 음악을 모았어요.
그럼 오늘도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안온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