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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디자이너 나음 Aug 16. 2023

프로젝트가 재미있어요!

교육은 경험을 통해 삶의 적용점을 찾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한다.


교육을 통한 변화를 이야기 하기전 본질적인 이야기로 서두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우리는 왜 교육하며, 교육받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각자가 가지고 있던 생각, 고민 그리고 환경요인에 따라 다양하게 이야기 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을 하는 교사, 강사, 교수의 입장에서는 사회구성원을 길러내며 기초학습을 통해 보다 나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교육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할 수있다. 학생입장에서는 모르는 것을 알고 배우며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교육을 받는다고 답할수도 있을 것이다. 학부모입장에서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을 길러 내 자녀가 더 나은 삶을 알아갈 수 있게 만드는 길이 교육에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꽤 이상적인 방향에서의 답을 생각해서 글을 읽는 분들로 하여금 교육은 '그냥 어른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바보가 되고 싶지않아서', '나라에서 의무로 하라고 하나까' 등의 생각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다. 


서두에서 말했듯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은 다를 수 있기에 교육에 대한 질문의 답을 틀렸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오늘의 칼럼을 읽는 분들이 조금 긍정적인 측면으로 교육을 바라봐 주길 바랄뿐이다.






위와 같은 요청을 하는 이유는 오늘 이야기 나누고 싶은 교육이 조금은 특별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교육의 흐름이 학생 선택권(아직 완전하진 않지만..흐름만 보자면)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가야할까? 교육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치이자 강사로 교육을 진행하는 방법론과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았다. 고민 끝에 찾은 나만의 교육방식, 교육은 바로 삶에 적용점을 찾는 방식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이다. 





배움은 선택의 근거가 되고, 선택은 삶의 방향이 되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아이들, 혹은 우리 성인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특히, 수많은 콘텐츠와 정보들이 즐비한 현재는 더욱 더 정보와 지식의 습득을 넘어 실질적인 경험으로의 연결이 중요한 것이다. 



실질적 경험을 이루는 교육 방식이 오늘 내가 말하고자하는 PBL (Project Based Learning)이다.



PBL이란?

프로젝트 기반학습으로 실제와 근접한 과제로 학습자 중심의 '목표지향적 활동'을 통해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 스스로 학습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하는 문제해결적 참여학습을 의미한다. 



 프로젝트 기반 교육, 다른 말로는 문제기반학습이라고도 불리는 PBL을 처음 접한건 대학생 시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멘토활동을 했을때 부터였으니 벌써 10년이 넘게 PBL 형태의 교육을 하고 있다. PBL교육 방법론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를 양성할때도 적용되었으며,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인턴십 연계과정에서도 활용되었다. 현재에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새싹이라는 SW교육 안에서도 PBL형태의 교육이 접목되며 많은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학교 교사들과 강사들이 PBL을 잘 하고 싶어 다양한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보이기도 한다. '강사님은 어디서 PBL교육을 배우셨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교육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을 보면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참여하는 교육으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느낀다.  


이 글을 읽다가 도대체 PBL이 뭐길래 교육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거야? 궁금하신 분들은 2016년도에 방송되어 시간이 좀 많이 지났지만, 충분히 PBL교육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EBS 다큐 프라임 공부의 재구성을 통해 PBL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나는 PBL교육의 방향과 방법,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참여가 일어나는 교육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기획주제로 글을 써볼까한다. 

내가 경험했던 경험들, 그리고 강의현장에서의 노하우들을 넘어 실제 교육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전하며, PBL교육에 관심이 있는 강사, 교사 더 나아가 교육 기획자 분들께 도움이 되는 메세지를 전달드리고 싶다. 


내가 정말 애정하는 프로젝트기반 수업의 방법론과 과정을 이야기하며, 나또한 교육자로써 앞으로 어떻게 학생이 주체가 되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지 고민하고 기획에 적용해 봐야겠다.


[P.S] 다음 칼럼의 주제는  <학생중심교육: 자기주도성을 가진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함께 성장하며 참여가 일어나는 교육을 만들어 보아요 !! 


- 작성자: 진심을 다해 함께 자라는 시간을 만드는 경험디자인전문강사 허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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