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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명현 Oct 27. 2020

코로나 시국에도 꿈★은 이루어진다 (두 번째 이야기)

실리콘밸리 변호사 서동주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

우린 미국 실리콘밸리 한국인 저녁 모임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가족 친지도 없는 낯선 그곳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린 두 이방인으로 만났습니다.


첫 만남에서는 서로를

 "실리콘밸리 변호사" 그리고

 "실리콘밸리 통역사"로 소개했습니다...


완벽한 외모,

최고의 학벌,

그녀에겐 왠지

부족함이란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문득


그녀의 순수함,

사람들은 잘 모르는

그녀만의 깊음과 넓음을

감지했습니다.


주고받는 말에 진지함, 순수함,

정직함이 묻어나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동주언니, 웃은 모습이 참 예뻐요!

얼마 전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서로

에세이 작가가 되어 다시 만났습니다.


멀쩡해 보이는 타이틀 뒤로 숨은 ,

차마 말할 수 없는 상처를 딛고

우리는 다른 사람을 안아주고

상처를 싸매 주는 사람으로 성장했네요.


두 자매의 꿈은..

코로나 시국 가운데서도 이루어졌습니다..


수많은 아픔과 좌절을 딛고,

서로 건강한 모습,

웃는 얼굴로 축하해주었습니다.



"와, 그동안 잘 지낸 거죠?

정말 신기해요...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 받았던 소중한 시간


서동주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유명현 <나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샌프란시스코 변호사와 통역사의

한국에서의 재회 (feat. with 크림이)



사람들은 화려한 스펙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책이라 생각하겠죠?

..... 전혀 아닌데.....


"정말 신기하다..

그렇지?

우리의 아픔과 위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거야...."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두 작가의 대화 중..



"무엇보다,

글을 잘 쓰는 달란트와 동시에

자신의 아픔, 뼛속까지 내려가..

그것을 끄집어낼 수 있는 용기..

정말 놀라워요."



"정말

예쁘게 잘 컸어요.

언니가 자랑스러워요"

토닥토닥,,,,



우리 서로에게 편지 쓸까요?

평생 잊히지 않을

감동의 메시지...


(feat. 손발 오글~ 할지라도 난 이런 게 좋아)




명현이에게

우리가 만난 지도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

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의 인생이 겹쳐 있는 걸 보면

우리는 서로에게 의미 있는 친구가 되어가나 보다..

책에 쓰인 나의 아픔을

너의 아픔처럼 느끼고

안아줘서 고마워

나 한국에 있는 동안 더 자주 만나자

동주 언니가,



그럼,

이제 답례의 시간,



나, 혹시 꼰대인가...

이게 뭐람...

더 다정하게 쓸 것을...

후회막심,

다음 책 나오면

애정이 철철 흘러넘치게 쓸 거예요^^




다른 누구도 아닌

서 동주 님으로 태어나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의 아픔과 상처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길을 비추고 있네요.


Such a Beautiful Woman

IN & OUT

(내면과 외면이 아름다운 여자, 서 동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유 명현 꼰대 드림...



갑자기 조용해서 봤더니..

크림이는 언니 마스크가 좋아?

"어쩐지 조용하더라..

크림이 가 내 마스크를 장난감으로 갖고 놀고 있었네, 푸핫!

앗, 내가 새 마스크 줄게!"



살다 보면 짧은 호흡의 인연도 있고

긴 호흡의 인연이 있습니다.


내면 과 외면이 아름다운 여인,

서 동주 작가와의 긴 호흡의 인연을

계속 함께 해 주세요.


동주 언니, 크림아!


우리 또 만나자

다음에는 한강에  산책 갈까?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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