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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정아 작가 Aug 23. 2023

둘째 생각 사라지게 만드는 서운한 말 BEST 5


1. 나 출근할게. ○○이랑 잘 놀아.

육아는 퇴근 없는 24시간 대기 업무예요.

놀고 쉬는 순간은 찰나일 뿐이죠. 

차라리 ‘아이 보느라 고생 많겠다.’라고 말해주세요.

 

2. 그동안 뭐 했어?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있을 땐, 하루가 한 시간처럼 흘러가요.

매 순간 부지런히 움직여도 집을 둘러보면 티도 나지 않지요.

무언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어도 슬쩍 눈 감아 주세요.

 

3. 둘째(셋째) 낳을까?

길에서 마주치는 아가들 보면 참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체력과 여유가 부족해 둘째(셋째)는 엄두조차 나질 않지요.

무엇보다 육아하면서 혼자 견뎌야 할 힘겨운 시간이 가장 두려워요.

 

4. 네가 엄마잖아. 이건 네가 해야지.

육아는 부부의 공동 책임으로, 부모로서 함께 해야 하는 일이에요.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이미 살림과 육아, 회사 일까지 힙겹게 해내고 있어요.

 

5. 너만 힘든 거 아니야. 원래 엄마는 다 힘들어.

먹고 자고 쉬는 것 마음대로 하지 못해 안 그래도 힘들어요.

이미 알고 있는 것 굳이 꼬집어서 이야기하지 말아 주세요.

몸과 함께 마음도 바닥까지 가라앉게 돼요.

 

나쁜 의도로 말하지 않은 것 알아요.

하지만 육아와 살림에 지쳐있는 엄마에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서운한 말이 될 수 있어요.

이보단 진심이 담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네주세요.






Q. 아이 키우면서 내가 들었던 가장 서운한 말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댓글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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