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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불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사업형태

똑같은 제품도 이렇게 전환시켜야 한다




지난 글에 이어...

https://brunch.co.kr/@brunchqxk5/343



오늘은 왜 비싼제품(고관여제품)이 경제불황에 더 잘 살아남을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겠다. 지난 글에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 스튜디오는 박리다매를 하지 않는다.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되, 더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과 방향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방향성이 경기 불황에도 살아남게 했다. 



그 이유는 뭘까.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더 안정적인 곳에 돈을 쓰기 원하기 때문이다.    



이건 매우 명확한 사실이고, 그러다보니 경제가 어려울수록 비용이 좀 나가는 곳에서 소비를 하는 아이러니가 펼쳐지는 것이다. 즉 비용이 좀 나가더라도 더 확실한 곳을 찾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박리다매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그러하다. 


싼데 한번 해보고 아니면 말지.



이 말이 핵심이다. 이 말은 내가 쓰는 돈을 버릴 확률도 높다는 이야기이다. 박리다매는 성공할 확률도 있지만 실패할 확률이높다. 세상에 싸고 좋은것은 없기 때문이다. 


컨텐츠업쪽에서 8년정도 일하다보니 시장 상황이 좀 보인다. 싸게 받는 곳은 대부분 이제 막 새로 시작한 곳인 경우가 90%이다. 그러다보니 퀄리티도 좋지 않을뿐더러, 가장 큰 문제는 편차가 매우 심하다. 어떨땐 잘 찍지만 어떨땐 결과물이 형편없다. 이건 흡사 폭탄돌리기다. 내가 형편없는 결과물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실력이 쌓인다는 것은 일에서 편차를 줄이는 일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경제불황에도 사업은 해야 한다. 하지만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더 소중해졌다. 그렇기에 굳이 박리다매를 해서 모험을 하기 싫어한다. 50만원을 쓰고 모험을 하느니, 확실한 100만원을 쓰고 제대로 하겠다라는 심리가 더 커지는 것이다. 이 모든 내용은 개인적 뇌피셜이 아니라 방문 고객들의 실제 이야기를 근거하고 있다.



그래서 경제불황에서는 같은 제품이라도 고관여제품으로 포지셔닝 해야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나갈 수 있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쌓아야 하고, 기술뿐만 아니라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야를 길러야 한다. 지금 현재 어려운 고객들에게 방향성까지 제시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해야한다. 고관여 제품일수록 고객들은 더 많은 심사숙고를 해서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칼이 날카롭지 않으면 전장에서 죽고 만다. 하지만 심사숙고를 한 만큼 고객들은 결정한 후에는 후회없이 지불을 하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안정적인 베이스를 만들수 있게 되었다.

다음 글에서는 내 제품을 고관여제품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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