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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옴니어스 Aug 27. 2021

지속 가능한 패션을 실행하는 기업들의 사례

<패션 산업의 미래, 지속 가능성>



안녕하세요, 옴니어스입니다.


옴니어스의 첫 리포트 <산업의 미래, 지속 가능성>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정의 및 현황을 공개 했었는데요.


이번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기업들의 사례에 대한 리포트를 공개합니다.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의 변화에 대한 요구

리포트 1편에서는 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세계적인 움직임 등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이유와 배경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이런 변화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은 오늘날 다방면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내부적 요인

회사의 임직원들은 회사가 의식 있는 기업 문화를 정립하고, 진보적 가치를 반영한 사업을 실행하길 기대합니다.


외부의 압력

투자자와 단속 기관은 재정적 ∙ 환경적 ∙ 정치적 위험 요소에 대비하기 위해 더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 더 엄격하게 조사합니다.


자금의 흐름

과거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는 특정한 성격의 재단에만 한정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투자 과정에 있어서 환경, 사회, 지배 구조 측면을 평가하고 고려하는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펀드가 호황을 이루고 있으며, 글로벌 펀드 정보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ESG 펀드로 유입된 총자금은 2021년 현재 2조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 주요 패션 기업과 브랜드들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예산을 책정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이 변화에 동참함에 따라 환경 친화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위한 지속 가능 금융 상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책임 증가

윤리적 투자와 환경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기업은 기후 변화와 관련된 위험 요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회적 실천에 더 큰 책임을 질 것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패션 기업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약속을 동반한 변화, 그리고 친환경적 컬렉션과 사회적 실천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메시지로 이러한 세계적 흐름과 요구에 응답해야 합니다. ESG 측면에서 변화를 반영한 국내 패션 기업과 공개된 지속 가능성 순위 지표를 참고하여 상위권에 속하는 글로벌 기업의 실천 사례를 소개합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국내 패션 기업 사례

1. 코오롱 FnC

래;코드의 2021 S/S 리나노 라인

래;코드

코오롱 FnC는 매년 40억원에 이르는 소속 브랜드의 3년 이상 된 재고 물량을 소각해왔습니다. 이런 활동과 연결되는 래코드는 재고를 폐기하는 대신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자 2012년에 론칭한 업사이클링 브랜드인데요.


소각 예정인 재고 의류 뿐 아니라 자동차 시트와 에어백 등 산업 자재까지 업사이클링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의 가치에 그치지 않고 패션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외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하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구성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노들섬에 지속 가능 패션 스튜디오 ‘래코드 아뜰리에’를 오픈, 래코드 상품의 기획 및 생산 과정을 공개하고 업사이클링 클래스도 제공하는 활동도 진행 했었다고 하죠.


숲을 만드는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5,000 그루의 소나무 묘목을 심어 코오롱 'FnC산불 피해 복구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

위두(weDO)

2020년에 온라인 코오롱몰에 지속 가능 카테고리 ‘위두’를 신설했는데, 이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30여 개를 모은 플랫폼입니다. 각각의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지 소개하고, 위두에서 발생한 판매액의 1%를 지속 가능 사업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구매 건당 나무 한 그루를 기부하는 숲 조성 프로젝트를 전개하기도 하며 여러 방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S/S 시즌 노아 프로젝트의 보호종으로 코오롱 스포츠의 심볼인 상록수를 선정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는 2016년에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호하는 캠페인 ‘노아 프로젝트’를 론칭 했습니다. 매회 한 가지 멸종 위기종을 선정해 보호 활동을 지원하거나 수익금을 기부하는 활동이며, 현재 노아 프로젝트로 출시한 제품은 100% 친환경 소재와 기법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생 나일론 에코닐(Econyl)을 아웃도어 의류에 적용 가능하도록 가공한 ‘코오롱 나일론’을 개발, 2021년 S/S 시즌 상품 중 10개 스타일에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론칭 5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50% 이상의 상품에 친환경 소재와 기법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2. 블랙야크

임직원과 산행 커뮤니티 회원들이 치악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

자연 보호 캠페인

블랙야크는 세계적인 친환경 등반 윤리 캠페인 ‘LNT 지침(Leave No Trace, 자연에 흔적 남기지 않기)’의 일환인 ‘클린 마운틴 365’ 프로젝트를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임직원과 블랙야크의 산행 커뮤니티 회원들이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산행에서 쓰레기를 수거해오는 양에 따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죠. 또한 2016년에는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는 ‘블랙야크 황사쉴드’ 생태원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곳에 매년 조림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쿠부치 사막이란?
-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가 진행 중인 사막으로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중국 황사 상당량의 진원지


패딩 제품에 사용하는 재생 다운의 생산 과정을 보여주는 광고 영상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블랙야크는 2016년부터 동물 복지를 준수한 RDS 인증 다운, 친환경 발수제, 버려진 침구류의 충전재를 재가공한 리사이클 다운 등 패딩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 의류를 출시했으며, 원사 전문 티케이케미칼과 함께 국내에서 거둔 폐페트병을 활용한 K-rPET 재생섬유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해당 섬유로 만든 ‘플러스틱 컬렉션’을 론칭했고 2022년까지 전 제품에서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K-rPET 재생섬유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신세계

제품을 생산하고 남은 자투리 원단 등으로 만든 신세계 SI의 패션 브랜드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

신세계는 시즌에 상관없이 연중 입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를 2020년 론칭한 데에 이어 2021년에는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을 추가로 론칭 했습니다. MZ세대의 ‘가치 소비’에 초점을 맞춰 70% 이상의 제품에 천연 소재와 자투리 원단을 적용했으며, 180일 안에 100% 자연 분해되는 썩는 비닐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 LF

3D 가상 런웨이로 선보인 헤지스 2021 F/W 의상

2019년, LF는 산하 브랜드 헤지스에서 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마이크로 텐셀’을 사용한 ‘에코풀(Ecoful)’ 라인을 론칭 했습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2021 F/W 컬렉션을 3D 가상 런웨이 방식으로 공개했는데, 전 제품의 기획과 제작 과정에 3D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샘플 제작을 생략,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연료와 물의 사용을 줄였습니다. 또한 LF몰을 포함한 산하 의류 브랜드의 포장 박스 제작에 친환경 포장 시스템 *‘카톤랩(CartonWrap)’을 도입하기도 했는데, 제품 크기에 따라 ‘맞춤형 박스’를 제작하기 때문에 규격화된 박스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불필요한 충전재 낭비와 포장 폐기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 석유에서부터 화학 섬유로 만들어 한번 사용한 후, 버려지는 폐기물들을 모아 재활용하여 만든 섬유
*마이크로 텐셀
-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로 만든 천연 섬유
*카톤랩
- 이탈리아 물류 패키징 기업에서 개발한 포장 시스템으로 제품을 투입구에 넣으면 제품 크기에 맞춰 상자가 제작되는 시스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글로벌 패션 기업 사례

1.  Kering

케어링은 수장 프랑수아 앙리 피노가 G7 패션 협약의 주축이 되면서 지속 가능한 경영의 모범 사례가 된 기업인데요. 2021년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선정한 지속 가능 기업 10위권에 든 첫 패션 기업이 되었습니다. 특히 환경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러 지속 가능한 기업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에 있는 기업입니다. 또한 케어링은 환경 비용을 집계하기 위한 손익계정 검토가 성공적인 변화로 이어졌다고 자평하기고 있죠.


케어링은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다양한 자연 환경 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자연 환경 재생 캠페인

케어링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산림 파괴를 방지하는 ‘레드플러스(REDD+) 상쇄 프로젝트’로 케냐 지역을 후원하고 있는데요. 2021년에는 국제보호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와 함께 ‘케어링의 자연 기금(Kering for Nature Fund: 1Million Hectares for the Planet)’을 설립, 가죽과 면화, 양모, 캐시미어에 중점을 둔 전 세계 농작지와 방목지 재생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진행 중인 폐금광 지역에 숲을 재조성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4년에 걸쳐 아마존 우림의 116헥타르에 이르는 지역에 2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하죠.



구찌는 광고에 동물이 등장할 때마다 광고 비용의 일부를 기부하는 라이오스셰어 펀드에 가입했다

생물 다양성 보전 지원

케어링 산하 브랜드 구찌는 2020년에 동물과 생물 다양성 보호에 초점을 맞춘 ‘더 라이온스 셰어 펀드(The Lion’s Share Fund)’에 합류 했습니다. 가입한 기업은 광고에 동물이 등장할 때마다 광고 비용의 0.5%를 기부하며 모금한 금액은 멸종 위기종과 야생동물 보호에 쓰이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공급 체인 전반에 걸쳐 동물에 대한 인도적 대우를 보장하고 검증하기 위한 ‘케어링 동물 복지 기준(Kering Animal Welfare Standards)’을 정립 하기도 했죠.이러한 기준에서 소, 양, 염소의 관리 방식에 대한 세부 요구 사항과 도축장에 대한 지침을 포함한 내용은 동물 복지 전문가와 농부, 목동, 과학자와 NGO의 의견을 수렴하여 3년에 걸쳐 개발 되었다고 합니다. 


2.  H&M

H&M은 의류 폐기물 증가에 결정적 역할을 한 대표적 패스트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2013년에 H&M 재단을 설립, 사회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기부하고 소재 개발에도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장의 헌 옷 모으기 프로그램도 이 시기에 시작했으며, 지속 가능한 컬렉션을 판매하기 시작한 선두 그룹에도 속하는 기업이죠. 현재 제품에 사용하는 소재의 65%가 재활용, 유기농 등으로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소재로 100%에 도달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루프 기계 안에 드러간 헌 옷은 세척과 분쇄, 방적 과정을 거쳐 새제품으로 탄생된다.

환경오염을 줄이는 기술 개발

H&M은 2020년 홍콩섬유의류연구소(HKRITA, The Hong Kong Research Institute of Textiles and Apparel)와 합작으로 루프(Looop)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헌 옷을 루프 기계에 넣고 5시간 동안 세척과 분쇄, 방적 과정을 거쳐 새로운 디자인으로 직조되는 방식으로, 물과 화학물질 없이 헌 옷을 사용해 새 의류를 생산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루프 시스템을 통해 거의 모든 의류를 재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스톡홀름의 H&M 플래그십 스토어에 설치돼 있습니다. 헌 옷을 가져가면 1만~2만원의 비용에 새 제품으로 재활용해주며 앞으로 더 많은 매장에 루프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하죠. 루프의 확장 버전으로, 일본과 홍콩의 대학과 협력해 대량으로 의류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계 ‘그린 머신(Green Machine)’도 개발 중입니다.

  

100% 의류 폐기물로 제작한 섬유 서큘로오스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2020년 H&M은 100% 의류 폐기물로 제작한 섬유 ‘서큘로오스(Circulose)’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 했습니다. 서큘로오스를 개발한 리뉴셀(Re:newcell) 외에 원어게인(Worn Again), 앰버사이클(Ambercycle), 인피니티드 파이버(Infinited Fiber) 등의 소재 개발 기업의 후원도 진행하고 있죠. 이와 더불어 H&M은 2015년부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Global Change Award)’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실험하는 R&D 의류 라인 ‘사이언스 스토리(Science Story)’를 론칭하며 꾸준히 새로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Stella McCartney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한 스텔라 매카트니는 환경주의자이자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채식주의자입니다. 2001년에 론칭한 직후부터 가죽, 깃털, 모피를 포함한 어떠한  종류의 동물 가죽도 쓰지 않고 있죠. 재활용이 어려운 PVC 소재 또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지속 가능성에 디자인의 한계를 두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친환경 소재를 발굴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면서도 상업적 성공까지 이끌어낸 지속 가능한 패션의 상징적 인물,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잔인하게 죽음 당한 동물로 만들어진 옷은 전혀 패셔너블하지 않다'고 말한다.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스텔라 맥카트니는 볼트 스레드 사에서 인공 거미줄로 만든 마이크로실크와 버섯으로 만든 식물성 가죽을 사용한 의류와 가방을 출시한 데 이어 2017년에는 가죽과 흡사한 텍스처의 친환경 인조가죽 소재 ‘스킨 프리 스킨’을 선보였습니다. 2020년에는 환경친화적인 ‘코바(KOBA)’ 소재의 ‘퍼 프리 퍼(Fur Free Fur)’라는 인조 모피를 출시했죠. 듀폰사와 공동 개발한 코바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가 함유된 친환경 옥수수 섬유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37% 식물성 기반으로 기존 합성섬유보다 63%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소재입니다. 플라스틱 섬유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지적 받아온 기존 인조 모피보다 친환경적이죠. 그 밖에도 스텔라 맥카트니는 생분해성 스트레치 데님 ‘코레바(Coreva)’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천연자원 보호

스텔라 맥카트니는 2008년, 환경에 가장 유해한 플라스틱인 PVC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시작해서 2010년 이후로는 PVC를 사용한 제품을 생산하지 않습니다. 2013년 PETA 캠페인 이후로 앙고라 토끼털의 사용도 중단했죠. 2016년부터 재활용 캐시미어만 사용하고 있으며 2년 뒤 모헤어 사용도 중단하면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소재를 생산했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패션의 지속 가능성을 실행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 해드렸는데요. 지속 가능한 패션 리포트는 3편까지 이어지며 해당 내용은 요약본이기 때문에 이런 리포트를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옴니어스 홈페이지 하단에서 구독을 진행해주세요!




패션의 지속가능성 리포트 1편

> 패션의 지속가능성과 MZ세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


패션의 지속가능성 리포트 3편

> 지속 가능한 패션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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