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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무지개 Dec 07. 2022

모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요?

<꽃이 온 마음>의 열한 번째 꽃 - 수련

독립출판물인 <꽃이 온 마음>은 22년 4월에 발행되었습니다. <꽃이 온 마음>에는 30가지 꽃과  그 꽃말을 담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 발행 후 인스타그램(@dalrainbow)에  작가 노트를 써왔는데요. 그 글들을 브런치에 재기록하고 아직 못다한 글들은 향후 두 군데 함께 게재할 예정입니다.


<꽃이 온 마음>에는 인상주의 화가가 두명이 나와요. 그 중 한명은 <수련> 연작을 그린 모네입니다. 수련의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고 '청순'의 사전적 정의는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이에요.


모네는 자연을 사랑했어요. 사는 곳마다 정원을 만들고 그림을 그렸지요. 모네가 말년에 살았던 지베르니에도 정원을 만들었는데 물의 정원이라는 곳에 수련을 키우며 수백점의 수련을 그렸답니다.


자연에 동화되어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살아가길 바랬던 거장의 마음이 <수련>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 같아요. 자연과 가까운 마음이야말로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에게는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관성이 있어요. 자연과 멀어지면 몸도 마음도 어딘가 고장이 나게 되지요. 그래서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는 자연과 가까워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수련은 흙탕물을 정화시키는 능력이 있다고해요. 마음이 혼탁해지고 자연이 그리워진다면 모네의 <수련>을 만나보세요.


꽃말이 담긴 30가지 이야기를 <꽃이 온 마음>에서 만나보세요.

http://aladin.kr/p/PfO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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