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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트 Jun 25. 2024

정보보안전문가 커리어 일기장

제 2화: 자격조건

네이버로 검색을 하면서 마침내 CCNA에 대한 이론 및 자격증 취득하는 3개월 과정을 진행하는 학원을 찾아냈다. 하지만 가격이 대학생이 낼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다.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그 당시 3개월 학원비가 약 100만 원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거기다 자격증 응시료는 한화 기준으로 35만 원 정도 들었다. 총 135만 원이라는 돈이 필요했었다.


주말 알바를 해서 내가 한 달에 벌 수 있는 돈은 한 달에 35만 원 정도였다. 그때당시의 알바 시급은 5,5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거기다 부모님한테 받는 용돈은 교통비와 식비를 써야 해서 15만 원 정도였다. 부모님한테도 손을 벌리기가 싫어서 여러 가지 방안을 찾아봤었다. 한국 국가장학재단 사이트에서 생활비 대출금을 신청할 수 있었다. 돈이 부족했던 나는 국가장학재단에서 신청할 수 있는 생활비 200만 원 정도를 대출 신청했었다. 나중에 직장인이 되면 갚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인생 처음 대출을 경험했다.


대한민국에선 취업을 하려면 스펙이 중요했다. 대학교의 인지도, 자격증, 토익점수, 대외활동 등등.. 

하지만 나의 경우 처음부터 무조건 대기업에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회사보다는 정보보안이라는 직무의 경험이 더 중요했고, 어떤 기업이든 정보보안이라는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격증부터 하나씩 준비하기로 계획했다.


대출로 받은 학원비로 3달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CCNA자격증은 한 번에 취득했다. 그리고 그다음스텝으로 나가기 위해 국비지원이 되는 학원들을 알아보았다. 마침 4학년 2학기때 인턴쉽으로 국비지원 학원들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네트워크보안전문가라는 6개월 동안 커리큘럼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학원비는 전액지원에 5개월 동안 고시원 생활금도 일부지원해 주는 좋은 제도였다.


6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열심히 수료했었고, 그 기간 동안 취업에 필요한 정보처리기사라는 자격증도 취득했다. 정보보안분야에 취업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다 도전했었다. 삼성 SDS에서 대학생 위주로 하는 멘토링 수업을 듣기 위해 서울까지 고속버스를 타서 혼자 오기도 했었고, 정보보안 박람회에 가서 어떤 기업이 있는지 직접 알아보기도 했었다. 지방에서는 얻을 수 없는 기회들이 서울에는 정말 많았고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니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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