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쁜 시기에
집중해서 하나씩 처리해나가는 능력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쁘지 않을 때도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그 능력은 사실
일하는 능력보다 더 얻기 어려운 능력이다.
바쁠 때는
타의에 의해서라도 어떻게든 일이 진행되는 면이 있지만
바쁘지 않을 때는
자신이 자신을 끌고가지 않으면 일 진행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바쁜 시간은 생각보다 중요도가 낮다.
그 때는 누구라도 잘 할 수 있다.
2024.1.8 김지원 / '문장을 건지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