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유튜버 대시보드 구경하실 분 오세요.
딱 이 정도 퀄리티의 영상을 지난 일주일 동안 3개 올렸습니다.
일주일 차 브이로그 유튜버의 그 결과물을 보여드리기 전에 먼저, 영상 분석하고 갈게요.
사실 퀄리티보다 영상 자체가 주는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느낌을 보실 수 있게 영상을 캡처해 가져왔습니다.
첫 번째 영상
색 보정은 열심히 해서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요, 브이로그 영상이라 두서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물건 정리도 하고 요리도 해 먹는 일상 브이로그 영상이었어요.
두 번째 영상
두 번째 영상은 조금 주제가 명확합니다. Study With Me처럼, Read With Me라는 영상 포맷이 있더라고요.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 책을 읽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원래 책을 읽으려던 게 아니었어요.
세 번째 영상
집에서 차 마시고 칵테일 만들어 마시면서 힐링하고, 책 읽는(취미=독서) 일상 브이로그예요.
1. 영상 제작은 절대 처음 기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2. 그냥 하다 보면 어떻게든 결과물이 나온다.
3. 브이로그는 아무거나 찍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면, 주제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단점.
4. 유튜브 알고리즘은 비슷한 영상을 묶어서 보여준다.
5. 사람들이 일단 눌러보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영상의 퀄리티는 그다음이다.
6. 제목과 섬네일 중에 더 중요한 건 제목.
7. 사람들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건, "그래서 볼 만한 내용인가?"다.
8. 모든 영상을 꼭 뛰어난 퀄리티로 만들 필요는 없다. 하지만 보기 불편할 정도로 퀄리티가 낮으면 안 된다.
9. 초기엔 외부 트래픽을 끌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
10. 꾸준함이 답이다. 계속해서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해야 한다.
그리고 곧 올라갈 네 번째 영상
이번에도 역시나 브이로그입니다. 딱 정해진 주제는 없었습니다. 미술관에도 가고, 집에서 쿠키도 구워 먹는 일상 브이로그입니다. 편집은 이미 끝냈고 업로드만 남아있어요.
첫 영상을 올렸을 때, 조회수가 10이 된 걸 보고 "우와 정말 높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는 저에겐 조회수 10도 놀라운 숫자였어요. 그리고 1주일 후 조회수 1000이 되었습니다. 무척 신기했어요. 일주일 만에 만든 결과치곤 꽤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만족스럽진 않아요.
그래프에 표시된 조그마한 네모 재생 버튼이 바로 영상을 올린 시점이에요. 보시는 대로 영상을 올릴 때마다 새로운 조회수가 발생하고, 그 이후로 쭉쭉 떨어집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해야 꾸준한 조회수가 나올 것 같아요
그리고 아주 신기하게도 첫 번째 영상의 조회수만 무척 높게 나왔어요. 이유는 특별히 알아볼 것도 없이 명확하더라고요. 바로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조회수를 만들어낸 건 외부 트래픽이 74.4%인데, 그중 95%가 브런치에서 나왔습니다. 브런치 매거진 스제의 애프터토크에 첫 번째에 올린 글에 첫 번째 영상을 함께 올렸거든요. 그리고 직접 입력 또는 알 수없음은 아마도 제가 친구들에게 공유했던 링크였을 것 같아요.
모두들 입이 닳도록 말하는 대로, 시청 지속 시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엔 영상의 처음 30초이더라고요. 초반부에 영상 이탈이 급격하게 일어납니다.
시청자층은 아직 데이터가 부족해서 별다른 내용이 없었어요.
스제의 애프터토크 다른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