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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제 Mar 02. 2022

일을 미루지 않는 방법,

완벽주의 때문에 일을 미루는 사람들을 위한 4가지 지침

*이 글은 모두가 미루는 습관을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루는 습관을 고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이에요.





어떻게 하면 일을 미루지 않을 수 있을까?

이건 저 스스로의 오랜 고민이기도 했어요.

저로 말할 것 같으면, 과제는 늘 미루고 미루다가 더이상 미룰 수 없을 때가 되어서야 시작했고, 시험공부도 마찬가지로 발등에 불이 떨어질 때쯤 되어서야 시작하곤 했어요.


더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일을 미루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겠다 싶었죠.

그래서 먼저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이유를 알아야, 답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도대체 나는 이렇게 일을  미루는 걸까?"


그리고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는데, 바로 완벽주의 때문이었습니다.


일을 미루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가 다를 테지만 저의 경우엔 완벽주의 때문이었습니다.


완벽주의는 일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잘 해내야만 하니까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그러니 좀 처럼 일을 시작하기 어려워져서 일을 미루게 되지요.


자, 이제 이유를 알았으니 해결책도 금방 나오더라고요.








일을 미루지 않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4가지

1. 대충한다.

2. 빨리 한다.

3. 많이 한다.

4. 그저 그런 결과물이나 성과를 만들어내는 나를 받아들인다.


미루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잘 해내려 하기 때문에, 결국 일을 시작하지도 못하게 되고, 또한 시작이 어려우니 일을 미루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일을 하는 프로세스를 대충 - 빨리 - 많이의 순서대로 해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부터  하려고 하죠. 그래서 시작이 어려워지고, 그래서 계속 일을 미루게 되고요.


, 이제 아셨죠?

일을 미루지 않고 싶다면 대충 - 빨리 - 많이 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그저 그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나를 받아들이는 것.

사실 이게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데, 한편으로는 제일 간단해요.

솔직히 나의 별볼일 없는 결과물을 보면 어쩐지 부끄럽고, 밖에 보여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도 그랬고, 많은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그런 분들께 한 가지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차피 사람들은 그저 그런 것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예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아니요. 오히려 1등만 기억해주니까 다행인거예요. ^-^



그리고 계속해서 대충 - 빨리 - 많이 하다보면 별볼일 없는 것 중, 몇 개는 잘 되기도 하겠죠.

그러면 사람들은 나의 잘 된 결과물만 보면서 "스제님의 결과물은 모두 멋져요. 스제님 작업은 어떻게 그렇게 전부 좋죠?"라고 하게 될 거예요.


사람들은 잘 된 것 만 기억해요.

그래서 그저 그런 것들을 만들어내도 괜찮아요.








일을 미루지 않는 4가지 지침을 정리해드렸어요.

어쩐지 당장 뭔가를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지 않나요? 저도 그래서 지금 이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못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은 대충 - 빨리 - 많이 이거 하나만 기억하자고요. 그러면 어느샌가 일을 미루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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