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이번에 여행할 곳은 경기도 김포시이다. 이곳에서는 김포 장릉, 라베니체, 수산공원, 문수산성, 다도박물관과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등 6곳의 스탬프 투어 여행지가 있다.
이번 여행지의 첫 번째 목적지는 김포장릉이다. 오늘도 수소전기차는 조용하지만 힘차게 앞으로 나아간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이산화탄소가 만나 전기를 생성하고 산소와 물을 배출하게 되어 수소전기차가 달리면 달릴수록 공기가 정화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어 환경에 대한 자부심으로 달리고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스마트 폰 스탬프 존을 찾아 숲길을 걷는다. 스탬프 투어 어플을 작동시키면 스탬프 존의 위치가 표시되고 그곳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어플에 신호가 잡히고 스탬프를 찍게 되는 것이다. 스탬프를 찍고도 한참을 산책하다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다음에 찾은 곳은 한강 신도시의 라베니체 거리이다. 주차장을 찾을 수 없어 라베니체 거리를 돌다 보니 스탬프 존이 나온다. 나는 운전을 하고 집사람이 옆에서 본인 것과 내 핸드폰에서 스탬프를 찍는 것으로 라베니체거리를 지나간다. 라베니체는 카페와 기념품점과 음식점들이 젊은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꾸며진 도시 같았다. 이곳은 낮 보다 밤에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차를 서쪽으로 몰아 수산공원에 도착한다. 이곳도 특별한 것이 없어 스탬프 존에서 스탬프를 찍고 문수산성으로 향한다. 문수산성도 수 없이 찾았던 곳으로 스탬프를 찍고 패스 다시 찾아간 곳은 다도박물관인데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다행히 스탬프는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김포시의 마지막 스탬프 투어 여행지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찾는다. 애기봉 입구에는 예전부터 공사가 계속되고 있었는데 아직도 공사 중이다. 몇 번을 찾았다가 안에 공사 중이라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들어갈 수 있어 몇 년에 안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다.
옛날보다 시설도 많아지고 출렁다리도 처음 보는 것 같고 모든 것이 새롭다. 스탬프를 찍는 목적은 달성하였고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며 경치를 감상한다.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보이는 저곳이 가지 못하는 북한땅이라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
금강산을 여행할 때만 하여도 이제 머지않아 북한땅을 자유롭게 왕래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있었는데 어느 한순간에 모든 것이 허물어져 버렸다. 금강산을 관광을 마치고 조금 있다 개성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멈춰버렸다. 정말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마지막으로 경기도 김포시의 스탬프 투어는 마무리되었다. 아직도 스탬프 투어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