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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디톡스 Mar 13. 2023

감사일기와 감사명상으로 감사를 삶 속에 체화시키기

이제 ‘감사 일기’와 ‘감사 명상’으로 감사를 삶 속에 체화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 일기를 쓴다는 것은 일기를 쓰는 매일매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보내기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어떤 계기로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할지라도 그 마음이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감사 일기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 일기는 감사한 마음을 느꼈을 때 수시로 적는 것을 목표로 하되, 밤에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쓰도록 합니다.

  감사 일기를 꾸준히 쓰게 되면,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 일기는 자유롭게 쓰되,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에 유의하면서 쓰면 됩니다.


첫째, 가능한 한 하루에 다섯 가지 이상 쓸 것.

둘째, 가능한 한 매일매일 다른 내용으로 쓸 것.

셋째, 가급적 한 가지 이상은 그것에 대한 교훈적 의미를 쓸 것.

넷째, 가능한 감사를 표현할 ‘대상’과 ‘행동’에 대해 적을 것.

다섯째, 감사의 느낌을 충분히 표현할 것.


  이제 매슬로(Abraham H. Maslow)의 인간 욕구 5단계적 관점에서 바라본 감사할 것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눈으로만 읽지 말고 그 고마움을 마음으로 충분히 느껴보면 좋겠습니다.


1단계 ‘생리적 욕구’로, 태양의 존재를 비롯해 공기, 물, 바다, 강, 땅 등 생존 기반이 되어

주는 것들과 나무, 쌀, 목화 등의 의식주를 충족시켜주며,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일종의 바탕이 되는 것들.


2단계 ‘안전의 욕구’로, 지구 상층권의 오존, 지구 자기장 등으로부터 한 생명체로서 보호

받는 것, 국가의 일원으로서의 보호, 각종 보험을 통한 개인적인 보장, 부모나 형제자매를

포함한 가족의 존재를 통한 안정 등.


3단계 ‘소속과 사랑의 욕구’로, 가족을 제외한 친구, 동창, 직장동료, 각종 모임 등.


4단계 ‘존중의 욕구’로,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자원들, 즉 태어나면서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 내가 그간 성취한 것들로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 등.


5단계 ‘자기실현 욕구’로, 내가 무언가 되고자 하며,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

등 이 자체가 감사한 일이지 않을까요?


이를 읽고 난 후, 새로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면 추가로 적어봅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리고 바로 이어 ‘감사 명상’을 합니다. 감사 명상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을 감고 편안히 심호흡을 합니다. 하나, 둘, 셋 세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하나, 둘, 셋, 넷, 다섯을 세면서 숨을 내쉽니다. 이런 식으로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면서, 날숨에 “감사합니다!” 하고 마음속으로 되뇌며 5~10분 정도 반복합니다.

  어렵거나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최근에 자신이 가장 감사했던 상황을 떠올리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문득 떠오른 감사한 상황도 상관없습니다. 만약 마땅한 게 떠오르지 않을 경우 내가 감사하다고 생각할 만한 상황을 상상으로 그려봐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뇌는 실제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효과는 같습니다. 이 중에서 자신이 가장 감사하게 느껴지는 상황을 택해서 하면 됩니다.

  이때 가능하면 오감을 총동원하여 그 상황의 느낌을 충분히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코로나로 인해 경영 상황이 악화되었지만, 잘 극복하여 오히려 이전보다 회사가 더 성장한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시각적으로 사람들의

놀라는 표정과 몸짓 등을 충분히 느껴봅니다. 청각적으로도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회사의 성장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야,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대표님께서 해내실 줄 알았습니다!” “끝내 해 내시는군요!” 등의 기분 좋은 말들을 내게 하고 있다고 상상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감사하는 마음이 온몸을 감싸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 명상은 일상에서 생기는 모든 틈새 시간에 실천할 수 있습니다. 협력사 대표님을 만나기로 한 대기실에서, 은행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 밥 먹는 시간, 심지어는 컴퓨터가 부팅되는 시간 등 어느 때나 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감사의 충만한 에너지로 나의 하루를 살찌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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