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인터뷰 - 웨그 김승우 대표
정신없이 바빠진 일상을 만끽하고 있는
웨그의 김승우 대표를 만났다.
아웃도어 브랜드 웨그와 여성복 브랜드 해브앤해브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승우 대표는 최근 바빠진 일상이 즐겁기만 하다.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하면서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목표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김승우 대표의 이야기를 직접 찾아가 들었다.
브랜드와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웨그와 여성복 해브앤해브의 대표 김승우다. 웨그는‘ We go out’의 줄임말이다. 우리 나가자, 우리 외출하자 그런 뜻인데 캠핑을 좋아해서 감성적인 디자인의 아웃도어 아이템을 만들고 있다.
브랜드 이름을 아이들과 함께 지었다고?
아이들과 함께 카누 그림을 그리다가 딸이‘We go out’이라는 걸 썼다. 그렇게 해서 We go out을 상표 등록을 해놓고 묵혀놨었다. 그 후에 자전거를 타러 갔던 캐나다의 휘슬러&블랙홈 산에서 영감을 받아 로고를 그리고 We go out에서 아웃을 뺀 웨그로 최종 결정해 브랜드를 론칭했다.
남성 아웃도어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평소에 취미로 카누잉이랑 캠핑 그리고 산악자전거 3가지를 하는데, 취미생활에 필요한 옷들을 한 번씩 만들어보려고 가볍게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있는 캐나다에 머물면서‘ 어? 아예 제대로 만들어볼까?’하는 생각에 브랜드를 시작하게 됐다. 아이들에게 꼭 나중에 캐나다에서 브랜드를 판매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하고 나서 매우 바쁘다고 들었다.
처음에 혼자 시작해서 딱 4개월 정도 준비를 하고 홈페이지를 오픈했는데 여기저기서 많은 연락이 왔다. 거기에 이어서 무신사도 입점하게 되고 해브앤해브 일도 중복이 되다 보니 무척 바쁜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이 무척 떨리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계기
해븐워드라는 작가님이 계신데, 그분이 먼저 무신사 스튜디오를 이용하면서 추천을 해줬다. 원래 사무실이 신당동에 있었는데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다른 곳에서 이동을 장시간하고 옷도 바리바리 챙겨셔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이 매우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런 찰나에 해븐워드 님의 추천으로 무신사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입주하게 됐다.
입주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는?
무신사 스튜디오는 위치, 서비스, 시설, 편의성에서 모두 만족한다. 제일 중요한 건 커피. 커피가 너무 맛있다. 그리고 무신사 스튜디오 크루 분들이 항상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는 부분이 좋다. 결정적으로는 작년 여름에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중국 바이어 분들한테 품평회를 3일 동안 한 적이 있었다. 2019년 FW 제품들을 미리 선보여서 중국 바이어 분들이 오셨었는데 제품 발주 계약을 많이 성사시켰다. 그때 무신사 스튜디오가 시설이 깔끔하고 현대적으로 잘 되어 있는 부분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시기적으로 회사 사정이 안 좋았었는데 여러가지로 엄청 큰 도움이 됐다. 그런 고마운 마음이 모여 재계약을 결정하게 된 것 같다.
자주 쓰는 공간이나 좋아하는 곳이 있다면?
회의실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일할 때 편안하고 집중도 잘 돼서 회의실을 자주 찾는다.
앞으로의 목표&계획
아직 스스로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차근차근 준비해서 먼저 브랜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나중에는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캐나다에 매장을 내는 게 꿈이다. 웨그는 이제 티셔츠뿐만 아니라 아우터, 장비 위주의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 스튜디오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오아시스? 여기는 대부분의 디자이너분들이나 대표님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머무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느꼈을 때 내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항상 여기에서 편한 안식처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어려운 상황일 때 재충전할 수 있는? 그런 도움닫기를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어도 나한테는 오아시스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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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튜디오